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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08년

2008년 납회연장(11.1)

by *로빈* 2008. 11. 3.

토요일 아침 천천히 집을나선다. 홍천에서 개인적인 납회를 계획하였으나 오늘도 손이 근질 근질하다.

조금 시기가 늦은편이라 남한강으로 행선지를 결정한다.여울로 향하는 마음이 편하다.

집에서 출발하여 핸펀을 켜보니 조** 후배로 부터 한통의 문자가 와있다.

출조하시면 연락 부탁한다고 바로 전화를 했다.

그친구도 남한강은 처음 주로 배견지와 홍천을 다녔기 때문에 남한강으로 간다니 흔쾌히 따라오겠단다.

미끼가 부족할것 같아 광미 들러 미끼를 사오라고 시키고 먼저 출발한다.

여우섬에 먼저 들러보니 한무리의 차량이 벌써 진을 치고 있고 두명이 입수중이다.

미련없이 향교로 향한다.

향교여울상황을 보고자 모현정 밑으로 가서 여울에 먼저 입수한 조사가있나 정찰을 해보니

부지런한 분이 한분 입수해있다.

여울쪽 뚝방길로 들어서 채비를 하고 여울가로 내려서는 찰라 먼저 입수한 분이 채비를 걷고

올라오고있다.

오잉 환생님이다 . 여울에서 만나 친해지신분 반갑다.

두어시간전에 오셔서 줄을 흘렸지만 영 아니라고 목계 쪽으로 이동하시려고 나오신다고한다.

나는 후배랑 미리 약속을 해서 먼저가시라고하고 여울로 입수한다.

오늘이 아마 4번째 향교방문인것 같다. 물이 많이 줄었으나 본골은 아직 여울발이 쎈편이다.

좋아하는자리에 수장대를 박고 설망을 설치하고 줄을 흘린다. 9시가 넘었으나 물이 차다.

나름 중무장을 했지만 찬편이다. 그러나 날이 좋아 추위를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

입질이 아주 적은편이다. 지난번의 활성도와는 아주 틀리다.

입질도 강할때는 강하나 오후가 되자 입질도 예민해 지는편이다.

강한 입질을 받고 첫수 두어시간만이다. 그사이 후배가 도착하여 같이 입수

자네가 오니 입질을 받네하고 있는순간 터져버린다.

이후로 송어가 한마리 올라왔다. 꼭 향교는 올때마다 송어가 딱한수씩만 올라온다.

이후 오후까지 후배가 두마리 내가 세마리를 했다.

오랜 시침질 끝에 올라온녀석들이다.

줄이 잘 터진다. 바늘도 빠진경우도 있다.

힘이 아주 좋은녀석 5미터전에서 바늘이 터진다. 강장 강렬한 느낌이었는데

조금 아쉬움

처음온 후배녀석이 어떻게 올라오면 멍인지 참 신기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나도 어떻게 이런녀석들만 올라오는지 참 신기하다.

터가 쎈편이고 낚바탕이 그런 모양이다. 강남 50평대 이상의 부자들만 사는동네라고 했다.ㅎㅎ

오후 두마리가 올라왔는데 추를 최대한 가볍게하고 흘리자 멀리서 입질이 온다.

설망앞에도 흘리고 조금무겁게 혹은 가볍게 하면 가까이 멀리 해봤지만 다소 가벼운채비가

녀석들을 홀리는것 같다. 후배녀석도 약간은 흐름이 미약했으나 채비를 가볍게하고

두마리를 올린것 같다.

향교에 후배녀석이 매료되었는지 이번주 휴가한번내고 평일에 와야겠다고 한다.

오후 두 젊은 친구가 내려와 상류 여울을건너 건너편으로 갔으나 힘들고

바깥쪽 흐름이 약한곳에 흘려도 둘이 세마리를 건져낸다.

배운지 얼마 안되보이고 약간의 약대를 써서그런지 손맛은 징하게 본다.

걸리고 터지고 나름 아쉬움이 있어보인다.

다섯시쯤 낚시를 접었다. 옆에있던 젊은 친구들이 내자리로 들어간다.

늦은시간 조과는 어땠는지 이번 출조가 또 납회가 될지 아직 모르겠다.

이한장의 사진은

아주 좋은 정보가 포함된 사진이다.

향교의 포인트를 정확히 찍을수 있는사진

한번 감상하시고 물골보는 시각을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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