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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08년

임진강납회,홍천강 2008 납회전초전

by *로빈* 2008. 10. 27.

2008.10.25 임진강 실전교실 납회 참석

51,대적비,적비 3마리 날씨 오전 맑았으나 오후부터 소나기 바람 심함

학곡리 및 고인돌 여울 위치 확실히 알아냄

한여름은 여울진입이 불가하나 초봄이나, 늦가을 갈수기때 진입이 가능한 여울

카페 회장님이 찍어준 멋진 사진 ,여울에 선 모습을 몇년만에 찍어본것 같다.

10월26일 홍천강 밤벌

지난주 갔다가 사람이 많이 서있어 서지를 못했다.

오늘은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한다.

집에서 4시 30분 출발

가을 견지치고는 아주 이른 출발이지만 여울에 서기위해서는 어쩔수없다.

7시쯤 도착해보니 여울에는 아무도 없다.

낚시를 시작했으나 10까지 아무도 여울에 서지를 않는다.

여울상황도 엊그제 내린비로 물은약간 늘어난것 같으나

계속 물이 차고 안개도 걷히지 않는다.

아랫여울 풍경 - 밤벌은 해가 늦게 나오는편이다.

팔봉산에 가로막혀 시간이 좀 지나야 안개가 걷히고

해가 여울에 비칠려면 10시 전후는 되야한다.

춥고 고기는 안나오고 밤벌의 굴욕이 시작된다.

낚바탕 여울이 지난해와는 또 다르게 형성되어있다.

좌측과 우측을 기준으로 가운데 물골이 깊게 형성되있다.

좌측은 낮게 가다가 조금 떨어지는 지형

그러나 오늘 조과는 좌측에서 많이 나왔다.

나는 좌측과 가운데 물골이 지는 선상에 자리를 잡았다.







금일 조과

대멍에 가까운 녀석 1, 멍짜1.대적비,적비 이름하여 홍천강 가족

대멍에 가까운녀석이 두시간여의 시침질 끝에 첫수로 나왔다

인고의 세월이었다.

최근 그어떤녀석보다도 힘이 좋았고 체격과 체고가 아주좋았다.

홍천강에서 나온녀석중 가장 잘생겼다.

그리고 조용 피라미 몇수

안나와도 너무 안나온다.

작년 10월27의 조과

1년만에 조과의 차이가 많이났다.

물론 오늘은 기상상태가 거의 최악이었다.

온도도 오전은 10도이하였고

해가 돋아난 10시 전후부터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줄이 바람에 휘날릴 정도

해가 돋았지만 이후 12시 이후 오후까지는 입질도 똑 끊기고 빈채만 휘두른다.



이분

10시정도에 이분이 들어섰다.

원래 내가 잘 말을 거는 성격이 아니라

어디서 오셨는지 이름이 뭔지 모른다.

일단 들어와서 인사는 건넨다.

여울을 왔다 갔다 하더니

설망을 설치하고

내 좌측 여울낮은쪽으로 선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연속 3수가 히트된다.

이런 변이 있나

나는 7시 부터 11시까정 대멍에가까운것 1수밖에 못했는데

이곳에 와서 나보다 더많은 누치를 잡아낸사람은 아직 없었는데

처음 여울에 내려와 내옆에 자리를 잡은후 나는 일부러 어떤가 하고 밖으로 나와

스침질을 보았다. 설망을 설치했으나 설망주변을 노리는것이 아니라

설망을 띄운채 스침을 크게 하고있어 고수의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 -사진에서도 아마 5수째인가 낚아내고 있다. 11시 27분촬영

아마 큰녀석은 아니지만 7~8수정도하고 2시쯤 여유롭게 여울을 벗어난다.

나도 그자리에서 해봤지만 마지막 적비급 2마리가 전부다.

나름 조과가부진한 상태를 분석해본다.

1.수온 상당히 찬편이다. 오전10시 이후부터 수온이 상승하는것 같다.

2.물골 물흐름이 약해 중간골에는 여울발이 살아있으나 집어가 되지는 않는다.

3.깊이가 얕은곳이 먼저더워지므로깊은곳 보다는 얕은곳이 조과가 좋을것 같다.

4.설망채비 설망을 설치하고 설망주변을 뒤졌으나흐름이약해 설망의 풀림이 좋지않다.

중간중간 주무르고 혹 마른 묵이를 좋아할까해서 새로 보충해도 무용지물

깻묵 입자를 작게하거나 손으로 주물러 주는것이효과적

덕이를 많이 혼합했으나 별 효과 없슴

5.옆의 분이 조과가 좋은 이유

얕은곳을 선택했다.

설망을 띄워 견지를 했으나 설망이 잘풀리게거의 뿌림용수준을 썼다.

중간중간 썰망을 흔들고 이것도 모자라 스침시 띄워놓은 설망을 같이 흔든다.

엄청난양의 덕이 묵이가 풀려나간다.

띄움낚시로 미끼를 많이 흘리면 고기가 흩어진다고 알고있으나

띄움낚시의 변형체비로 썰망에서 지속적으로 풀려나가면 먹이를 취하기 위해 상류로 올라오는것 같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누치가 낚였으니 말이다.

흐름이 약하자 아예 편납을제거하고 고무줄 채비로만 흘렸는데도 누치가 낚인다.

물흐름이 약하면 바늘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바닥에 동조된다.

스침은 강하게 하는편 목줄의 길이는 약 1미터 50정도 길게 쓴다.

오늘 견지는견지 기본 정석의 상식을 파괴하는것이 좋은조과를 보인것 같다.

몇년전 같은장소에서 어떤 현지분이 추석이 좀지난후제일 바깥쪽에서서 획 획 소리가 날정도로

띄움낚시로 스침질을 할때 주변 나를 포함 예닐곱분들은 간간히 낚일때 그분만 걸었다하면

멍이었던 기억이 있다.

분명 흐름이 약한곳에서 가볍게 그리고 시침을 옆으로 크게 하는것이 유인력이 있다.

그분이 가시고 같은자리에서 설망을 설치했으나 역시 설망효과는 반감된다.

나도 설망을 띄우고 설망을 중간중간주무르자 적비급이 낚인다.

22-3일만해도 손이 시리도록 낚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오늘은 상황이 확 변했다.

비온후 기온의 차이가 이런 조과를 낸것 같다.

오늘로 개인적으로 2008년 납회를 했다. 이제 긴긴 겨울 무엇을 하며 지내나

장비를 정비하고 내년 봄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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