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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08년

가을 홍천강 탐사

by *로빈* 2008. 10. 20.

10월 19일

어제 지인의 49제로 여울을 찾지 못했다.

오늘은 출조지를 홍천강으로 선택했다.

집에서 5시 40분 출발 밤벌에 7시 도착 아뿔싸 늦었다. 이미 3개의수장대가 여울에 꽂혀있다.

그리고 한분이 여울로 내려갈 채비를 또 하고있다.

난감한상황이다. 여울도 물이 많이 줄어 아주 흐름이 미약해 보인다.

할수없이 다른 여울을 찾아봐야했다.

팔봉여울을 지나 수원민박 앞으로가려했으나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아

여울상황을 볼수가 없다.

노일리 남단의 펜션앞 여울을 살펴 보러 갔다.

몇년전 이여울에서 가을날 흐름이 미약했을때 남단 바위앞에서 커다란 멍짜를

흘림 낚시로 여러수 낚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아직 여울이 살아있다.

그러나 두분이 여울끝부분에서 열심히 낚시를 하고있다.

할수없이 가을 포인트 굴지리로 향한다. 한분이 낚시를 하고있다.

여울은 이미 잔잔히 흐르는 상태 낚시가 가능할까

강변상회 앞에서 관찰해보니 그런데로 낚시를 하고있다.

입수를 준비하고있는가운데 낯익은한분이 차를 세운다. 정포수님과 윤근짱님이시다.

장항리를 가려다가 윤근짱님에게 굴지리 포인트를 알려주려고 잠시 정차했다고하신다.

그럼 장항리로 가시고 나는 굴지리에서 하기로했다.

입수해보니 물흐름이 너무 미약하다. 거의흐르지 않는 분위기

열심히 편납도 제거하고 흘렸으나 적비 한수로 마감했다.

또다시 자리를 옮겨보기로했다.

어디로 가야하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소매곡리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소매곡리 포인트도 막상 조행기상의 물골이 아니라 작은 여울로 변해있다.

그러나 굴지리 보다는 흐름이 있어 입수 조금있으니 정포수님과 윤근짱님도 이곳으로 왔다.

같이 입수 그러나 물흐름과 깊은 소가 없어 대물은 기대하기 힘들고 피라미가 연신 올라온다.

2~30분후 윤근짱님이 다시 장항리로 가자고 정포수님에게 제안하고 둘은 장항리로 떠난다.

나는 홀로 남아 1시간 정도 흘렸으나 역시 피라미와 적비 한수가 전부

오늘 자리 옮기다가 시간 다보내게 생겼다.

고민후 다시 노일리로 가본다. 밤벌로 갈까 했으나 자리가 부족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노일리로 가보니 한분이 여울에서 열심히 시침질 줄이다.

할수없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가기로 결정 여울로 내려섰다.

설망을 설치하고 해보니 첫 시침에서 강력한 입질이 있었으나 줄터짐 그후마자가 올라온다.

여울은 그래도 아직 여울발이 좋은편이다.

아래로 내려가고 싶었으나. 여울에서 먼저온분이 하고있기 때문에 내려서기가 좀 그렇다.

계속 시침질 중 적비가 올라온다. 그래도 여기서는 입질을 받는 편이다.

옆의분도 적비를 걸어올린다.

시간은 흘러 2시가 넘었다. 이후 계속적인 적비의 입질을 받는다. 연속힛트된다

4마리의 적비를 낚았다. 마자와 피라미의 앙탈도 간간히 있다.

옆에서신분이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대멍 한번 하시죠 하고 말을 건넨다.

그래서 분위기가 대멍 분위기는 아니네요 여울을 타지도 않고 하고 말을건네고

신중하게 시침질을 계속한다.

덕이를 살살 뿌려준다. 가을에는 알 덕이를 내려보내면 누치 집어가 잘되는 효과가 있다.

드디어 퍽 힛트 된다. 편납을 가볍게 해서 멀리서 안착하게하여 설망뒤 10여미터에서 힛트된다.

녀석의 힘이 좋다 여울가운데로 치고 나가 상류로 올라 붙는다.

옆의 조사한테까지 올라가 있어 할수없이 하류로 내려와 랜딩을 시도한다.

설장이 타고 강력한 버티기등 홍천강의 어떤 누치보다 힘이 강력하다.

오늘도 줄터지고 바늘 뿌러지고 한것이 서너번 신중히 버티기후

감다들인다. 녀석은 아직도 기운이 대단하다 끝까지 버티기시도한다.

당기고 감아들이고 당기고 감아들이고 힘을빼기위해 릴 식 감아들이기를 시도한다.

드디어 얼굴을 보인녀석 가을 누치답게 빵이 엄청좋다. 아주 잘생긴 녀석이다.

얼굴을 공개한다.

약 대멍짜 가가운 크기로 보인다. 배가 불룩한게 살이 통통하게 쪄있어 체고가높다.

이미 겨울을 열심히 준비하고있는것으로 보인다.

3시가 지나니 오늘 해가 안뜬상태에서 기온과 함께 여울의 온도도 하강하는듯 추워진다.

한수 더 낚을 욕심에 열심히 시침했으나

입질이 딱 끊긴다.

4시40분쯤 낚시를 접었다.

홍천강도 이제 서서히 저문다. 올해 한번 더올수있을지 모르겠다.

# 라 **사의 웨이더를 그제 수령후 오늘 테스트를 했다.

그전 2개보다는 방수상태가 양호하다. 오늘 첫줄조에 사용했다.

다음에도 사용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는 속 썩이지 말아야 할텐데

금일 채배 frp 1.5호대 울트라 6lb 라인 7호바늘 설망사용(길게)

바닥과동조되게 납의 무게를 적절히 조절하고 자연스런 시침질이 중요한걸 다시 느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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