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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2년

밀린 조행기

by *로빈* 2012. 8. 13.

 파란닷컴의 폐쇄로 인한 블로그 이전문제로 한참을 헤맨후

이제서야 제자리를 잡아 그동안 밀린 조행을 써본다

 

8월2일 휴가시작 아들덕분에 혼자 열심히 낚시 다님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보이나 이날도 외기 온도는 35도를 왔다 갔다

 

강천의 하늘

오랫만에 하늘을 쳐다본다.

기온은 높지만 이제 가을이 다가옴을 느낀다.

가을이 다가왔는데도 올해는 낚시하기가 정말 힘든 해인것 같다.

그만큼 기상조건이 안좋았다.

완전 동남아가 되어가는 기분이 든다.

 

산과 강과 하늘을 3경합체한 사진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좋다.

핸펀 배경사진으로 접수!

남들 좋다는 dslr 하나 장만해야지 하지만

스마트폰의 사진도 기능을 조금만 활용하면

아주 좋은 사진이 나올것 같다.

이것으로 한번 제대로 된 사진 찍는날까지 활용해 볼 참이다.

 

 

돌어항과 강

 

 

입질이 얕다. 그리고 엄청난 시간이 흐른뒤에 입질을 시작한다.

분명 기온으로 인한 수온의 변화로 녀석들의 활동패턴도 바뀌는것 같다.

최근에 남한강은 작년에는 없던 피라미 입질이 잦고 입질도 예민하고

날이 한창 더워지는 한낮에는 입질 조차 없고  바닥도 수초와 청태로

환경도 안좋은것 같다.

온갖 지식 다 동원하여 열심히 노력하여 7수 거적

조터골에 비해 체고와 힘은 역시 강천이 좋다

오전의 입질은 활발했으나 녀석들도 더운지 오후 2시이후 입질뚝 

 

 

8월3일 다음날은 비내로 일찍 이동 하였으나

이미 전날부터 오신 3분이 캠프에서 깨어나는중

비내 상황만 점검 수량이 조금있고 예전의 물골과는 약간

차이있어보임 예전 보다는포인트를 조금 올라서야 좋을듯

할수없이 조터골로 이동

이것은 남자한테 좋다는 야관문(비수리)

이거 소문나면 싹 없어지는건 아닌지

관절에 좋다는 달맞이 꽃도 많던데

나는 그냥 보기만 할란다.

 

 한여름의 비내 풍경 싱그러움이 온 섬에 가득 차 있다.

가는길에 어린 고라니가 길에서 화들짝 놀라며

숲으로 뛰어든다

이곳은 섬인데 교통로는 오직 입구의 다리만 있는데

섬과 산을 왔다 갔다 할수있을까?

 

조터골 입수후 거둔녀석들 지난 7월 환생님과 왔을때와는 달리 입질도

뜸하고 혼자서 해서 그런지 재미도 반감된다.

3수올리고  건너가서 1수 도합 4수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후는 미련없이 철수

 

여기는 객현리 재마아빠와 4일 이동 오랫만에 객현리에 왔다.

수위가 조금 높은상태

재마안쪽에서 계속 털림 이곳도 입질이 예민하다. 분명 훈련되어진 누치들의 느낌이 든다. 작년의 상황과 달리 바닥도 지난번 큰물이 진후 초입 낚바탕은 모나고 위험한 돌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그자리에 모래가 질펀하다. 모래가 적어도 50센티 이상은 깔린것 같다.

끄리새끼가 엄청나게 올라온다. 예전에 많던 끄리가 임진강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는데 끄리가 올라오는걸 보면 내년에는 끄리 파티가 될것같다.오전 낚시후 귀가 뒤늦게 단무지님 합세 몇수함

오전동안의 5수가 오후까지 이어짐 여기도 오후에는 입질이 뜸함 

 

8월11일 합수머리 도전 대적비 1수 누애 예닐곱수 이곳도 바닥에 온통 청태가 깔려있다. 반신반의 상태로 입수하였으나 완전히 어린이 놀이터로 변한 느낌 게다가 먹자리에 어부가 그물을 놓은 표시가있다.

분명 이유가 있을 터이다.

이동결정 객현리,비룡 이렇게 돌아볼 요량으로 갔는데

다행히 객현리에 아무도 없다.

수위가 엄청 줄어 수장대 꼽은자리가 바로 물골 입구

객현리 처음으로 물골자리에 들어감

수위가 엄청줄었슴에도 저자리는 가슴팍정도

반발짝만 움직여도 바로 쓸려 내려갈정도

조심 또 조심

 

 혼자 외로이 11시부터 낚시시작

앞의 돌이 보일정도면 평소보다 수위가 40센티이상 줄어든 상태

 

물흐름도 거의 없는 상태 

 

 어르고 달래 녀석들 얼굴보이기 시작

 

그동안도 수위가 약간 줄어 애들 죽기 일보 직전 상태

방생하고 귀가 총 9수 어름치님과 바톤터치했는데 어떠셨는지?

그나저나 객현리만 다녀오면 땀띠가 난다.

 

 

 

올해도 누치 많이 괴롭혔다.   드뎌 멍짜 100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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