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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3년20

나는 틸교 스타일 아랫글에서 언급했듯이 오늘 짬견지를 출발할 기회가 생겨 무조건 틸교로 향한다. 나는 수심이 깊고 느린여울보다 여울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곳을 선호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 설망 운용하기가 편하고 속물살의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있어 그런것 같다. 18일 비룡자갈마당에서 여타할만한 조과가 없어 틸교 쪽으로 강을건너 여울 우안쪽에서간만에 4수의 손맛을 보아 가능성을 사전 타진한 상태다. 이곳 틸교 여울도 우안은 휘어지면서 턱이 곧바로 떨어져 어려운 여울이지만 좌안은 물살의 방향만 잘 파악하면 여울바닥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 손쉽게 손맛을 볼수가 있다. 사진으로 설명하고자 비룡대교 아래 여울 모습을 찍어 보았다. 다리에서 흘러내린 물이 얕아 지는 지역에 윗쪽여울이 하나 형성된다 한여름에 상당히 조과가 .. 2013. 5. 24.
여울도 사람처럼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여울에 서서 물의 흐름에 따라 고기를 유인하는 전통 견지 낚시 그러나 여울도 어떤 강이냐. 그리고 지형과 유속에 따라 각각의 고유한 생김새가 있다. 강이 작은 섬강 홍천강등은 한번에 파악되는 여울이 많으나 강이 크고 지형이 복잡한경우는 여러가지 형상으로 나타난다. 남한강 북한강은 대체로 인공적으로 조성되어 유속이 빠르고 댐의 방류량에 따라 유속도 들쭉날쭉하나 방류만 안정되면 여울의 특성에 따라 대박을 얻을 확율이 크다. 그러나 임진강은 대체적으로 하류를 바라보면서 좌안이 절벽형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어 좌측은 접근이 불가하고 우측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역 사진출처(blog.daum.net/girmi) 북삼교와 아래로 임진교 까지는 좌측으로 들어가나 임진교 아래 취.. 2013. 5. 21.
열정은 또 다른 결과를 낳는다.객현리 7자 5월3일 잠깐의 짬견지 비룡에서 마지막 5시 30분타임에서 연속 2마리 누치로 올해 제대로된 누치 손맛을 보니 토요일 아쉬움이 더욱 밀려와 재차 견지를 간다. 올해는 이미 너무 늦다는 생각도 들지만 가보자 여기는 합수머리 5월4일 이른 새벽에 비룡에는 많은 조사분들이 와있을거 같아 조용한 장소를 선택 이곳에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시간에 도착했다 작년에 4월에 와서 대박을 터트린 기억이 있어 나름 이장소를 선택했지만 올해는 모든것이 한류의 영향으로 늦어진 지금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안개가 걷히고 해가 중천까지 떠오를 때까지 흔들었것만 수온도 아직은 14도 정도로 차고 모내기 철이라 물빛도 아직은 흐린편이다. 꽝치고 집으로 돌아가던길에 율포리에 들러 멍 1 대적비 1 로 슬픈 조행을 마감한다. 그사이 .. 2013. 5. 13.
2013년 첫 출조 2013년 4월 13일 임진강에서 실전교실 시조회가 있었다. 이른시기라 많이 않오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분이 참석하셔서 즐거웠다. 뭐 기대도 않했지만 역시나 환생님의 1방으로 시조회는 끝나고 행운상으로 환생님의 탱크대를 받는 행운을 받았다. 이녀석은 고이간직했다가 나의 주니어에게 줄 작정이다. 이런저런 사업상 이유로 올해는 출조하기가 만만치 않을거 같다. 그러나 수전증은 계속 생기고 있어 24일 잠시 짬을 내어 환생님과 동행 출조를 감행한다. 출조지는 문막여울 느즈막히 11시30분 도착 환생님은 먼저 와 계시고 기대에 부풀어 인사를 하자 환생님이 손을 강건너 편으로 휘젔는다. 아뿔사! 얕은 여울에서 광란의 물튀김이 일어나고 있다. 실로 장관이다. 빠르게 물살을 헤치고 올라가고 하나둘씩 짝지어 가리를 .. 201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