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4 우이령 , 오봉산 석굴암 경전철은 처음 타보는 것 같다. 두 칸짜리 짧은 전철을 타니 선로의 흔적이 모두 보인다. 오늘의 종착지는 우이신설선 북한산 우이역 이곳에 내리는 모든 승객이 등산복 차림이다. 목적지를 향해 올라가던중 만개한 겹벚꽃을 보니 반갑다. 오늘 걸어볼길은 우이령길 사전예약 해야만 올 수 있는 길로지난 2018년 여름에 와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걸은 이후7년 만에 또다시 왔다. 10시 우이령 탐방센타에 QR 코드 찍고 통과 새봄 연둣빛 푸르름이 한껏 물이 올라 너무도 예쁜 길이 산객을 맞이한다. 첫 번째 이정표가 이내 눈이 들어온다. 오늘은 일행들과 함께하여 석굴암 까지 간 후 다시 돌아올 예정 이곳에는 이미 자리를 먼저 차지한 터줏대감이 있었다. 길을 안내하듯 먼저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 오봉 전망대에서는 많은.. 2025. 4. 28. 부여 공주 2박 3일 여행 4월 18일 - 20일 2박 3일 가족여행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여행 어디로 갈까? 부여에 숙소를 잡고 우선 유적지보다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성흥산에 오른다. 이곳에는 백제 동성왕때 가림성을 축성, 지금까지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고지대가 높아 저 멀리 금강까지 조망되나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거기까지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있는데 나뭇가지다 뻗은 모양새가 하트모양의 반쪽을 닮아 사랑나무라고 불리며 많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탄 곳이다. 저런 모습으로 보이지만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치면 이런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져 연인과 부부들이 좋아하는 명소가 되었다.우리도 열심히 찍고 만들고 한참을 이곳에서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여행은 손주와의 .. 2025. 4. 24. 신라호텔 설캉스 이번 설연휴기간이 임시공휴일 추가 지정으로 인하여 긴 시간 동안 집에서 쉬게 되었는데자식 덕에 호텔에서1박 2일 숙박하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신라호텔 에 먼저 도착해 장충동에 새로 생겼다는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잔을 해보기로 한다.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였는데 일반적인 점포와 달리지하에 내려가니 이런 조형물도 있고 커피 도구를 벽에 꾸며놓은것이 마치 화랑에 전시해놓은 작품 같다. 한여름에는 베란다에서도 마당에서도 식음이 가능하고이곳이 원래 대기업 회장님 집이었던 곳을 인테리어를 안전히 탈바꿈 해놓아 다른 곳과는 달리 예술적으로 해놨다.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어렵사리 1층에 자리를 잡았다.이미 빵과 케이크는 모두 팔렸고 특이하게 뱅쇼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리저브 커피를 주문했다. .. 2025. 2. 1. 튀르키예 여행 드디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할 시간이 되었다.7시까지 공항에 와달라는 가이드의 엄명에 맞춰 공항버스를 예약하고 이동한다.이른 시간이라 버스가 한적 할줄 알았는데 두어 정거장 가니 좌석이 꽉찬다.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이 당황해 한다. 미리 예약하길 잘했다. 2024년 11월 8일 - 16일 까지 7박 9일간의 튀르키예 여정 이스탄불행 발권도 마쳤다. 검색대에도 이른 아침임에도 승객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후에야 아침을 먹는다. 비행기는 이미 대기하고 있는것 같은데 처음 타보는 터키 항공사 비행기는 국내 항공사에서 잘 발생치 않는 연착이 많다고 하더니 역시나 25분 연착 출발을 알린다. 그사이 여행 선물을 기대 했던 와이프는 아주 짧은 시간에 눈여겨 봤던 신상 가방을 하나 챙기고는 기분이.. 2024. 12. 22. 2416 - 반전없는 납회 으레 남한강을 가게 될 때면 어느 날부터 해장국보다는 휴게소에 들러24시간 운영하여 일찍 혼자 간단히 먹을수 있는 햄버거와 커피 한잔 곁들이는 게 루틴 처럼 되어버렸다. 오늘의 목적지는 여우섬 이었으나 어제부터 와 계신 분이 계셨고 차량 또한 3대가 넘게 주차되어 있다.조정지도 카페 모임이 있고 후곡도 그렇다.결국 선택지가 좁아져 찾아온 곳 생각보다 조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향교에 제일 먼저 도착해 평소보다 물살이 센 지역에 자리 잡았다.아직도 물색은 흐리고 바닥이 험해 조심조심 입수 해가 늦게 드는 지역이라 그런지 약간의 한기가 느껴진다.서서히 햇살이 강물을 비춰내리니 수온이 좀 올라가면 입질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건너편 모현정에는 새로운 둘레길도 조성하고 정자 주변도 포크레인 두대가 올라가분주하.. 2024. 11. 4. 2415 -천금같은 누치 올해 시즌이 어쩌다 보니 다 끝나간다.그래도 아직 견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기에 시즌이 끝나기 전하루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찍 커피 한잔 휴게소에서 시켜 들고 오늘의 목적지에 다다른다. 그사이 6월에 와서 3수를 낚은 후 또다시 8월과 9월에 걸쳐 4번을 이곳에 왔었지만결과는 모두 꽝을 쳤다.아울러 조행기도 그만큼 사라졌다.느지막이 왔지만 평일임에도 조사는 벌써 4분이 입수 중방류도 130톤 대라 건너기는 버거워 중간쯤 가장 센 물살에서 맨 바깥쪽 서다 보니 물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더군다나 장맛비 같던 비의 후유증으로 물색 또한 아주 흐린편 이다. 안개가 짙게 끼고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 전투기가 이륙하는 시간이 되었음에도날씨는 아직 해님을 보여주기를 거부한다. 10시 30분경 도저히 센물살에 견.. 2024. 10. 31. 설악산 토왕성 폭포 / Towangseong Falls 10월 19일 설악산을 가기 위해 출발했으나난데없이 가을비가 장맛비처럼 내린다.일정을 수정하여 오늘은 주변 관광을 하고 내일 등산하기로 결정평소 같으면 멋진 해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해변을 걷겠지만 오늘은 엄두도 못 낸다. 맑은 날 인기 있던 야외 자리에도 강한 비바람에 나갈 수 조차 없다. 숙소로 일찍 들어와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잠들었는데일어나자마자 울산바위를 쳐다보니 코 앞에 보인다.날씨가 흐리기는 하나 강우 예보는 없어 오늘은 등산할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든다. 이날 24년 첫눈이 대청봉에 내렸다고 한다. 대청봉 정상을 도전한 분들은 때아닌 상고대도 만나 즐거움이 더 했다는데 아침을 일찍먹고 서두른다고 했지만 도로에는 벌써 차량들이 일렬로 늘어서 걸어가는 것이 빠를 것 같다. 소공원 주차장은.. 2024. 10. 23. 2414 - 입수만족 한글날 출조전날 운동하며 보았던 10월의 철쭉이 길조이길 바라면서 같이 갈 조우들과 출조 약속을 두번째 하며지난 9월 마지막주 후곡에서 1차로 한번 모였으나5명 모두 꽝을 치는 초유의 사태를 겪어본바 오늘은 평소 가보지 않았던 장소로 자리를 정하여 남한강 대교를 건넌다.건너며 내려다보니 차량은 둑방에 있는데 조사는 없다. 오랜만에 들어 오지만 가을의 전경이 익숙한 이길 안개 자욱한 강에 오늘도 노인네가 일등 도착 조우들이 속속 도착하여 제일 먼저 채비를 챙겨 안갯속에서 물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썰망낚시를 시도하려고 평소보다 물살이 좀 센지역에 자리를 잡아본다. 입수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썰망 앞에서 한 녀석이 입질을 해준다.귀한 누치 이기에 신중히 랜딩 채비를 챙겨 입수하려던 미산이 안개.. 2024. 10. 10. 2413 - 세번의 선택 무더위에 지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세상어느덧 기온이 내려가는가 싶더니 출조길의 논에 가을은 깊숙히 들어와 벼가 고개를 숙이고 한켠의 논에는 이미 추수가 끝난 곳도 있다.속절없이 짧은 가을은 가고 있지만 출조 횟수만큼의 조과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 90톤대의 방류량을 보고 썰망낚시를 해야 하기에오늘도 이곳으로 출조를 결정하고 도착3연속 여우섬 도전이다. 도착은 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하여 먼저 온 조사가 보이 지를 않는다. 바깥물살이 약해 보나 마나 썰망낚시는 힘들것이라 판단2명 이상의 조사가 있다면 다른 곳으로 갈 생각으로 일단 들어가 보니 마침 두 분이 열견중 이른 아침임에도 돌어항에는 벌써 한수가 들어 있다.조과가 있으니 마음이 설렌다. 안갯속에 인사를 건네며 바깥 자리에 수장대를 꽂고 센물살의 .. 2024. 10. 7.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