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첫째 날 10월 14일 토 편안하게 가족들끼리 즐기고자 이번에는 자유여행으로 떠나본다. 8시 전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이른 새벽 공항으로 달린다. 이제 해외여행이 아주 활성화되어 이른 아침임에도 수하물 위탁 부스에는 벌써 여행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는 이미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가자! 간사이 공항으로 1시간 20여분의 비행 끝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조식도 기내에서 제공해서 잘 먹고 왔다. 이번여행 일정은 교토에서 1박 후 오사카로 이동 2박 하고 4일째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이제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해 보자 간사이 공항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교토 시내와 오사카 등에서 사용할 이코카 카드를 발급받는 발급기가 있다. 한국어 패치가 되어 .. 2023. 10. 19. 2308 - 133 ~ 120 / 조정지여울 추석 연휴 6일 중 처음으로 10월 1일 큰맘 먹고 조정지로 떠나본다. 오늘은 나 홀로 출조에다 고속도로 통행료 까지 면제되는 날, 평소 안 가던 북충주로 내려오는 길로 들어선다. 우측의 탄금호를 바라보며 가는 길이 참 멋지다. 조정지에 들어서니 오늘 날씨를 예고 하듯 안개가 자욱하다. 지난 장마의 후유증으로 이곳도 여울로 가는 접근로가 모두 망가져 이미 도착해 있는 차량 사이에 간신히 차량을 대고 걸어가본다. 안개로 인하여 여울 상황이 어떤지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여울에 내려가 보니 이른 시간임에도 4분의 조사가 이미 와 있고 한분이 막 첫수를 낚아 돌어항을 다시 쌓고 있다. 큰 기대 감을 갖고 나도 도착한 순서대로 맨 바깥쪽에 자리를 잡아 본다. 도착해서 한 시간여 동안 흔들었지만 야속하게도 입질이.. 2023. 10. 4. 2307 - 북한강도 마찬가지 / 의암여울 손맛도 그립고 시원한 강줄기 보는 것도 낙이었는데 이번주도 남한강은 또다시 700톤대 방류로 낚시 불가 임진강으로 가려 했지만 오늘은 나 홀로 북한강에 가보기로 한다. 북한강은 방류가 시작되어야 낚시를 할수있기에 평소보다 아주 늦게 고속도로를 올라타니 차량이 북새통 혹시 먼저 오신 님이 계시지는 않을지? 반신 반의 하며 이 길을 조심스레 들어가 본다. 1시간 전부터 시작한 방류량 체크하며 의암댐을 바라보니 오늘 방류는 100톤에서 120톤 사이 예전 같으면 아주 적당히 양호한 방류 상태 그런데 이곳도 지난 장마의 상흔이 여지없이 반영되어 있다. 평소 차량을 대어 놓던 자리가 깊게 파여 여울 가까이로 들어갈 수가 없다. 여울도 어떻게 변했는지 알수 없다. 날씨도 방류도 여건이 좋음에도 아무도 없다. 홀로 .. 2023. 9. 25. 2306 - 상흔 (傷痕) 배롱나무 꽃이 서서히 시들어 가고 있는 계절이 될동안 연꽃 마저 그 아름다움을 모두 보이고 사그라 질 동안까지 나는 북한강을 바라보기만 할 뿐 낚시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유는 88년만에 장마가 아니라 열대성 우기라는 올해 기상 상황에 연이어 찾아온 장시간의 무더위로 내 의지가 아닌 자연의 변화로 인하여 반 강제성 출조를 못했다. 6월에 처음이자 마지막 출조를 남한강에 온후 3개월 만에 남한강으로 출조를 떠난다. 아쉬움만큼이나 이른 아침 서둘러 후곡으로 향한다. 수천 톤이 넘는 방류를 남한강이 잘 견디었을지도 궁금하여 내려갈 길을 살펴보니 지형이 많이 바뀌었으나 그동안 꾼들이 제법 드나들었는지 길은 조금 내어져 있다. 마침 방류량도 100톤 초반 낚시하기는 좋은 여건 기온도 수온이 차서 그런지 덥지도 .. 2023. 9. 11. 새로운 다짐이 필요했던 여행 장마가 시작된 즈음 코로나 이후 스폰서의 초대로 오랜만에 바다 구경할 기회가 생겼다. 강원도 동해 멀리 4시간 달려 내려놓은 곳은?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여름 바닷가에는 인적이 없다. 평소 같으면 저 하늘 계단에 수많은 젊은이가 하늘을 향해 손짓하며 인스타용 포즈를 취하고 있었을 것 같다. 잠깐의 해변 구경을 마치고 화진포 해변을 돌아 호수를 따라오니 사랑의 정표가 나를 맞이한다. 화진포 안내도를 보며 이후 또 다른 여행을 생각하며 기록을 남겨 본다.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중세 성벽과 같은 담을 쌓은 작은 성을 지어 놨는데 이곳이 예전 김일성 일가가 휴가를 즐겼다는 일명 김일성 별장이다. 3층 옥상에 올라가 화진포 해변을 바라보니 가히 절경이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 2023. 6. 29. 2305 - 0과 1의 의미 5월까지 집안 대소사로 인하여 개인적인 일에는 집중을 못했다. 6월이 되어서야 근 2년 만에 친구들과 운동도 한번 나갔고 지난주에는 정보의 부재로 벌건 황톳물이 흘러내리는 임진강에도 무작정 입수했지만 역시나였다. 벌써 밤꽃이 피었다 이미 져버리는 상황이 왔음에도 올해는 남한강을 가지 못해 벼르고 있던 중 6월 17일 큰맘 먹고 동트는 시점에 맞추어 아주 이른 시간에 남한강을 향해 go go! 일단 터졌다는 부론으로 와 보니 다행히 조사가 안 보인다. 원수골 접근은 어떨까 하고 입구를 내려다보니 바리케이드가 굳건히 내려져 있다. 부론의 해가 산 좌측으로 올라온다 저 해가 넘어가 별장 우측으로 이동해 여울을 비출 때까지 해볼 생각이다. 내려가 보니 한분이 입수 중이셨는데 막 랜딩을 하고 있다. 돌어항은 비었.. 2023. 6. 19. 단양강잔도길,옥순봉,구담봉,청풍케이블카 5년 만에 또 단양에 왔다. 단양은 나에게 언제나 포근한 곳이다. 잔도길을 따라 단양강을 감상한후 스카이워크로 올라 가기 위해 단양강잔도주차장 6에 주차하고 잔도길을 또다시 걷는다. 개장한 지 얼마 안돼었을때 왔었지만 마음속에 항상 강 과의 좋은 추억이 있어 그런지 또 봐도 좋다. 상진대교의 모습이 멋지다. 2시간여를 운전해서 왔지만 피곤함도 없이 마음과 몸이 날아 오를듯 기분은 좋다. 잔도길을 걸은후 만천하 스카이 워크에 올라가던 도중 왁자지껄한 소리가 공중에서 들려 올려다보니 집와이어를 체험하는 관광객의 환호 소리였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탑의 웅장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스카이 워크의 백미 세 개의 다리가 서서히 보이고 그 위에 올라가 단양역 쪽의 모습을 바라다본다. 우리가 타고 올라온 셔틀버스가 .. 2023. 6. 6. 2304- 모델이 필요했다. 전날 오랜만의 등산으로 심신이 피곤한 날 높지는 않지만 구담봉과 옥순봉을 연이어 등산하고 정말 멋진 풍경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내려왔다. 4일 일요일 원래 가족들 모임이 있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져 시간이 났다. 새벽 이른시간 저절로 눈이 떠진다. 마포는 또 미군 훈련으로 폐쇄되었다고 하여 대타로 온 곳 오늘 동행인은 미산바람 베가는 피곤했는지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입수한 지 1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미산이 강력한 입질과 함께 설장을 탄다. 잉어를 기대했지만 그 이상의 손맛을 안겨진 녀석 올해 4번째 출조만에 마수걸이를 미산바람이 했다. 줄자가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눈짐작으로도 66-7 정도는 되는 대형 누치다. 그동안의 목마름을 한방에 해소하는 올해 첫수를 대물로 기록한다. 앞으로 나 베가 미산의 .. 2023. 6. 5. 2303 - 큰거 하나 온다. 지난 4월 30일에도 이 자리를 지나며 큰 꿈을 꾸었지만 큰비로 인하여 5월 첫주는 어쩔 수 없이 쉬고 5월 14일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 이곳으로 도전 멤버는 4월30일에도 이분들과 5월 14일에도 똑같은 분들이 모두 입없꽝을 했다. 이러니 조행기 쓸 꺼리도 없었다. 참 이러기도 힘든데 그사이 아카시아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기저기서 향기가 온천지에 진동했건만 견지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건강관리하며 올라간 허브공원에는 일명 양귀비꽃이라 불리는 가장 큰 앵글랜드 포피와 중간크기의 아이슬란드 포피, 작은 캘리포니아 포피도 모두피었다. 지난 두 번째 조행기를 보면 평소 착용하지 않는 검은색의 카리스마 웨이더를 입고 있다. 이유는 2년 전 10여 년 쓰던 해동 웨이더가 망가지면서 장화를 살려 새로 제작한 디엔케이.. 2023. 5. 22. 이전 1 2 3 4 5 6 7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