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1 2108 - 또 오셨어요? 친구는 어디 가시고? - 후곡여울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이 도래했다. 점점 여름속으로 들어간다. 시장에 다른 과일은 많이 있는대 살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제 한번 찾아봐야 될듯 6월 17일 모습 전날 더여울 사이트에 모 조사께서 약 40 여수 가까이 되는 조황을 올려 그 사진에 광분하여 무작정 찾아들어갔다. 어르신 한분이 낚시 중 이셔서 양해를 구하고 그 옆에 섰다. 그러나 입질이 없다고 하신다. 어제 가득 찼던 돌어항을 보며 나도 가득 채우기를 꿈꾼다. 와우! 입질이 없다던 어르신 말씀과 달리 첫 흘림에 설망 앞에서 한수가 낚인다. 그러면 그렇지 돌어항 꽉 채워보자 늦은 점심 요즘 식사는 참선 수행 중인 승려나 다름없다. 첫 입질 이후 잠점 입질이 전혀 없자 어르신도 가시고 이제 혼자 남았으니 이런저런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쾌재를 불.. 2021. 6. 21. 2107 - 무엇이 나를 기쁘게 하는가 ! 밤꽃 향기 진하게 풍기는 요즘 점점 더 한여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맘때쯤 나는 생일상을 받는다. 올해 더 특별한 생일 이제부터 청춘이다. 오랜만에 몸보신 겸한 고기도 사 먹고 딸이 아버지 새 차 샀다고 키홀더를 선물로 내어놓는다. 다음날 기분 좋게 홀로 출조를 나선다.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시간 서두를 것도 없이 온리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 평소 생각했던 새로운 여울을 찾아보고자 들러본다. 건너편 산아래 길 후곡 가는 길에 항상 반대편을 바라보며 저곳에 한번 들어가면 어떨까 했는대 오늘 지도를 보고 농로를 찾아 이곳까지 찾아왔다. 후곡 여울에 갔을 때 보던 근사한 별장이 농원이었음을 알게 되고 건너편에는 영죽 지구 하천관리 사무소가 보인다. 분명 강가에 차들이 들어서 있어 그곳에 가보려 .. 2021. 6. 14. 2106 - 6월에 꿈꾸는 사랑 -원수골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내가 태어난 달이기도 하고 이제 나이도 환갑을 향해 간다. 10번의 조행 끝에 단 한 번의 누치 손맛을 본터라 손맛이 그리워 사무실 출근후 오전에 어디론가 나선다. 요즘은 출발하면서도 출조지를 잘 선택하지 못한다.진방이냐 남한강이냐 ? 결국 이길로 들어섰는데 웬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는지역시 이 시국에도 골프 인구는 만원이다. 혼자 출조이기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울로 가보기로 했다. 낮고 빠른 여울 그렇다면 강천 아니면 원수골 평일임을 감안하더라도 여울에는 아무도 없다. 아직 남한강은 이른 것 같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독탕이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어제 이곳에 출조했던 친구는 한수를 낚았다고 했는데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물골을 살펴본 후 낮은 여울을 내리쳐 내려온 .. 2021. 6. 10. 2105 - 드디어 어신이 왔다. 백양여울 5월 2일 이후 조행기가 없었다. 한 달간 푹 쉬고 나간 것이 아니라 그사이 아래 5군데를 조행했지만 그야말로 입질 한번 못받은 꽝을 무려 9번을 했다. 21년은 나에게 연식이 바뀌는 해 이더니 어르신 대접을 하는지 고기 잡기도 무척이나 어려워졌다. 여견 온라인 견지 대회로 인해 친구들이 나름 대물을 노리고자 출조지가 바뀌다 보니 오늘은 오랜만에 나 홀로 조행이다. 어디를 갈지 방향을 잡지못하고 일단 차를 출발했는데 요즘 낚시를 오래 못하는 컨디션으로 가장 가까운 백양리 여울로 향한다. 가는 길 춘성대교 아래를 보다 시커먼 무엇인가가 강에 잔뜩 있어 자세히 보니 이 녀석들이 군단으로 앉아 있다. 몇 년 전부터 낚시를 가는 모든 강계에 가마우지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있다. 생각건대 어류자원 보호 측면에서 .. 2021. 6. 7. 뮤지엄산 5월 19일 부처님 오신날 와이프를 따라 부처님께 공양하고 별마당 도서관에 책 구경후 별다방 가서 커피 한잔 하며 어디 가볼까 생각해본다. 시간도 좋고 날씨도 좋아 드라이브겸 찾아간곳 서울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 찾아간곳인데 최근 드라마 "마인" 의 배경으로 나온 영향인지 관람객이 줄을 길게 서있다. 입구의 MI 가 간결하면서 이곳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20여분을 기다려 입장 제일 저렴한 기본권이 인당 19000원 가격이 결코 작지않다. 1시간정도 관람 시간이 걸린단다. 발권하며 보니 웰컴센타 안 유리관 내에 호랑이 한마리가 뛰어다닌다. 총 4개의 건축물이 있으나 기본권은 1과 2 관만 관람이 가능했다. 첫번째 만난 아트샵에서 기념품과 간단한 음료를 팔고있었다. 조각정원에 여러가지 조각품이 야외에 전시되고.. 2021. 5. 28. 어린이날 유희 이제 우리 집에는 어린이는 없다. 올해 휴일은 예년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 집은 어른이 날로 변경했다. 막둥이로 영입한 녀석을 별로 운행하지 않아 두 달 여가 되었건만 이제 2000km 통과 길들이기도 끝났으니 데리고 나가보자 9시 반경 다소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서 도착한 곳이 단양 단양은 보통 마늘이 들어간 음식이 주종인데 건강식에 한가롭게 즐길 수 있어 찾아간 가곡면에 "보리곳간" 맛집 맞다. 이제 20여년이 다되는 이야기가 되었다. 한창 견지 낚시에 미치기 시작한 즈음 토요일 일요일 마눌님 홀로 남겨두고 시간 날 때마다 찾아온 단양의 여울들 위상에 맞게 견지낚시 명소 라는 조형물도 세워졌지만 이제는 명성을 잃어 가고 있다. 거친 물살 견뎌내며 멍자를 건지던 늪실여울 나 .. 2021. 5. 6. 2104- 조행기가 아니라 여행기가 되었다.-남계리 마포 신께서 나에게 반년의 안식일을 또 주셨다, 어제 일기가 안 좋아 일요일 떠난 조행 맑은 가을 하늘처럼 푸르른 하늘 밑에 평소 보이지 않던 감악산 송신탑이 눈앞에 다가온다. 미쳤다! 이말 밖에는 더 이상의 좋은 표현이 없다. 땅과 강 주상절리, 숲과 하늘이 창조해낸 절경에 한참이나 넋놓고 바라본다. 마포대교 다리 위도 새벽까지 내린 비의 흔적이 보인다. 어유지리 마을 입구의 수국이 자태를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저 꽃이 만개하고 지며 역할을 다하면 마포도 칼날이 무뎌 진다. 이 좋은 절경에 부지런한 조사가 이른 아침부터 입수해있다. 북녘에 비가 많이 왔는지 방류량도 60톤대가 내리고 수위도 올해 와본중 최대치다. 여울 끝자락에 초보꾼인지 릴까지 던져놓아 설사 랜딩을 하더라도 끌어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 2021. 5. 3. 2103- ONE MAN SHOW 즐겨보자 /거기 또 갔다. 봄기운은 점점 더 제자리를 잡아 수풀이 무성해진다. 매일 걷는 공원에 드디어 아이슬랜드 포피가 예쁘게 피었다. 벼르고 벼르다 또 다시 찾은 마포 8시경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 제일 먼저 입수했던 애프터가 도착과 동시에 뭔가 하나 들고 나온다. 벌써부터 입질을 하는 것을 보니 오늘이야 말로 대박이 시작되는가? 큰 기대를 갖게한다. 산란기에 맞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황금 잉어 66 사이즈 하지만 조사의 반응은 작네? 그러나 사진에 보이는 표정은 기쁨을 감추기 어렵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ㅎㅎ 주말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캠퍼들은 많지 않다. 지난주 보다 수위가 40센티 정도는 줄어든 것 같다. 여울 위쪽에 더 빠른 여울이 생겼고 바닥도 작년 큰 물이 진후 돌 투성이로 변했다 그런데 여울 윗자락.. 2021. 4.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