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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35

1632 변함없는 조정지 여울 점점 만나는 횟수가 늘더니 이제 함께 조행하는것도 즐거워진다. 인원이 5명이 되다 보니 터가 좁은곳은 갈수도 없고 여럿이 함께 서야 할곳을 정해야하는데 가봐야 상황을 아니 1순위 조정지 2순위 후곡으로 정하고 아침일찍 조정지로 떠난다. 다행히 붐빌것으로 예상되었던 조정지에 가보니 어제부터 계신 두분이 수장대 하나만 꼽아 놓았다. 그런데 문제는 방류량이다 갑자기 어제 부터 방류를 60톤대로 줄여 물살이 매우 약해 졌다. 80톤대는 거친 물살이더니 강중심에 서도 무릎정도의 수심이 나온다 다행이 강중간은 물살이 조금 살아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물살이 너무 힘들다 오히려 섬건너 물살이 좋아 어제부터 오신분들은 우리가 도착하자 일찍이 건너편으로 자리를 잡는다. 오늘 오전 최대 좋은 자리는 미산바람이 서있던 자리.. 2016. 9. 12.
1631 누치 잡기가 제일 쉬웠어요- 조정지 여울 어제 후배들과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니 여행을 마치고 온 어부인께서 상당히 피곤하신듯 내일 늦게까지 푹 주무시고 잘 쉬시라고 말하고 덕분에 또다시 출조를 할 계획을 세우고 일찍 잠에 빠져든다.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가흥교차로에 다다른다. 좌회전하면 목계교 이고 우회전하면 조정지로 가는길 어제는 좌회전 했으니 오늘은 우회전을 한다. 시간이 지난후 찍은 사진이지만 이상황이 아침일찍 6시경 도착했을때의 상황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 금요일 저녁부터 들어온 팀 어제 들어온팀 나보다 일찍 오셔서 이미 입수 준비를 하고 있는일행들 부터 족히 15명은 가까이 되어 보인다. 이곳이 얼마나 조사들로 붐비는지 예전 이곳 조정지 쪽이 터로 개발되기전에는 강 좌측에 접근하여 줄을 흘렸는데 오늘 예전 자리에 차량이 들어 와 .. 2016. 9. 5.
1630 뭉치기좋은 -목계여울 다시 또 후배들과 함께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광복절 조정지에서 뭉친이후 3주간 지난후 모임이다. 아침일찍 척후병 베가가 조정지 들러보니 인산인해라고 이곳은 언제나 올수 있을지 ..... 그러면 통과 그렇다면 제 2후보지는 목계대교 아래 바로 위치를 확인한 베가가 텅비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분명 많은 조사분이 또 올것 같다. 우리가 선점하면 그들도 자리를 또 옮겨야 될터 게다가 같이 모인자리에서 안전사고에 약간의 우려도 있어 자리가 비어 있지만 오늘 일행이 오붓하게 즐길수 있느 그아래 목계여울로 가자고 일러둔다. 예상대로 날이 밝아보니 대교 아래는 이후 오신분들로 초만원 목계여울로 들어 가기전에 연락하니 미산바람과 원재아빠가 벌써 감곡을 통과중이라고 원재아빠가 이렇게 이른시간에 오기도 처음 요즘 제대로 .. 2016. 9. 5.
1629 세번째는 낚여서 갔다. -목계여울 9월 첫날 아침부터 카톡으로 사진이 날아온다. 사진을 보던중 가만히 보니 누치와는 달리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특이한 녀석이 하나 보인다 송어다! 며칠전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아침 낮은 수온에는 송어가 움직이는것 같다. 30분후 다시 보내온 사진에 송어가 계속 있다. 아침에만 3마리의 송어를 낚았다고 한다. 송어에 눈이 뒤집혔는지 내가 낚였다. 누치에 홀릭되있는 베가의 점심거리를 조금 싸들고 느즈막히 갔다. 지평 막걸리에 김치 한그릇 라면 한사발이면 족하다 사진 우측아래 장수 막거리병 막걸리인줄 알고 가져갔는데 유통기한이 한참지나 따지도 않고 버렸는데 저것으로 인하여 사단이 날 줄이야! 혼자 오전내내 견지만한 베가는 또 고기를 또 낚으러 먹자 마자 바로 입수했다. 오늘도 20여수는 거뜬히 올린다... 2016. 9. 2.
1628 수장대 박기 힘들어요 -목계여울 폭염이 계속되었지만 수량은 어느정도 담보되어 예년보다는 방류량도 평년정도로 회복되어있어 작년에 힘들었던 조과를 올해는 제대로 보상받고 있다. 목요일 비가 온후 어제 부터 순식간에 기온이 떨어져 오늘은 예전 독립군 생활처럼 혼자 조행을 가게되어 천천히 왔음에도 불구하고 목계교를 넘어가는 산허리에는 갑자기 내려간 기온때문인지 때이른 가을 안개가 산자락 사이에 내려 앉아 길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중간 서여주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보통 이시간에 온도가 23-27도 사이 였는데 하루만에 13도 바깥기온이 춥다. 자연의 조화란 말이 필요없다. 감곡을 나와 버릇처럼 달거니해장국에서 우거지해장국 한그릇 한후 비내로 방향을 잡고 능암온천앞으로 내려가 다리밑을 막 통과하는 순간 한무리의 미군험비 트럭이 일렬종대로 조터골.. 2016. 8. 29.
1627 목계여울-비밀의 문이 열리다. 오늘 8월21일은 어제보다 더 빠른시간에 집을 나섰다. 출발하니 바로 소나기가 흩뿌린다. 기상청 예보가 맞는다. 북부지역에 오늘 소나기가 온다고 예보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니 광주까지 비가 온다. 박인비 골프 금메달 따는 소리에 잠을깨 일찍 새벽 2시에 여주휴게소도착해서 단잠을 자고 있던 베가를 깨워 커피와 피곤함을 풀어줄 박카스를 한병마시고 출발 조정지는 어제부터 타카페분들이 점령 차량이 이십여대가 아직 진을 치고 있다. 향교로가보니 거기도 어제부터 세 양반이 텐트치고 숙박중 가까이 가자 먼저 들어오지 말라고 손사레를 친다. 오랫만에 여우섬으로 아침일찍부터 송어가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플라이 하시는분들이 벌써 포진하고 아무리 봐도 120톤대의 방류량에서 바로 여울로 진입하기에는 무리고 여울 아래로 내려가.. 2016. 8. 22.
1626 번출 후곡여울 오늘은 지난 하계 공출을 못한 서운함으로 카페 동호인과 간단히 번출을 약속한날이다 시작시간도없고 끝나는 시간도 없고 서로 시상품 준비도 없이 간단히 출발한다. 나도 맘편히 출발하지만 시간은 4시33분 집 주차장에서 출발 양평으로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감곡으로 나와 후곡으로 갈 생각이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갑자기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생각난다. 어둠속의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에서 어둠을 뚫고 달린다. 서서히 여명이 트는것이 보이더니 밖은 이른아침이 25도가 넘는 폭염이지만 하늘은 맑고 구름도 가을 구름으로 바뀌어 있다. 도착하니 일주일간 장박하셨다는 어르신의 수장대만이 여울을 지키고 있고 돌어항이 아닌 가두리 양식장 처럼 세운 그물망안에는 누치.. 2016. 8. 22.
1625 너무 피곤한 조정지여울 8월15일 광복절 오늘이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돌아올길이 걱정되지만 나는 다시 남한강을 향해 달린다. 너무이르게 일어나 국도로만 조정지까지 달리니 2시간만에 도착했다. 엊그제 목계대교 여울에 도착한시간과 거의 같다. 도착시간은 5시31분 100여키로가 넘는길을 캄캄한 새벽에 국도로 달려온것이다. 무엇이 나를 자꾸 이곳으로 오게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나홀로 조행 일행이 있다면 향교로 갔겠지만 나홀로 조행이기에 사람들이 있을것 같은 조정지로 하지만 현실은 나밖에 없다. 모두가 어제 그제 다녀가시고 오늘은 교통체증을 예상하여 집에서 쉬는듯 120톤대의 방류 휴가 시작일인 5일에 와서 견지를 한이후 개인적으로 멍짜이상 신기록을 세운 조정지 안개속 오리무중처럼 오늘도 녀석들이 화답을 할지 아직은 모른다..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