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관악산 둘레길 2015.3.22 일요일 집사람과함께 봄볕을 맞으러 근교에 나가기로 했다. 아마도 올해 단둘이 산행 가는것은 오늘이 마지막 아닐까? 왜냐하면 이제 본격 낚시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내가 그나마 편해 보이는 둘레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막상 서울에 살면서도 가보지 않은 관악산 둘레길을 걷기로한다 사당역 4번출구에서 9시 도착 사당역 방면에서 우선 관악산 관음사 쪽으로 접어든다. 불교 신자인 마눌님은 대웅전에 들어가 불공드리고 나는 보살상을 찍어본다. 내가 보기에는 입상인데 안내문에는 석조 보살 좌상으로 되어있다. 이곳까지 올라와보니 오늘 여러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는지 음식을 싸가지고온 산악회 사람들로 아주 붐빈다. 둘레길 곳곳에 주황리본으로 표시도 했지만 초행길이라 길을 잘 찾아 갈수있을까 의문시 되었는데 .. 2015. 3. 23. 2015년 첫출조 2015년 첫출조는 의도치 않게 찾아왔다. 작년에도 3월 말일쯤 나간게 그동안의 어떤 출조 보다 첫출조가 빨랐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열흘정도 먼저 3월21일 나가게 되었다. 당초 카페에 학곡리에 모여 매운탕이나 끓여 먹자는 의견이 올라왔으나 참여할 생각이 없어 댓글도 달지 않았는데 본가에 부모님 뵈러 갔다가 떡본김에 제사 지내는 심정으로 인사드리고 있다 궁금함을 못견디고 학곡리로 직행햇다.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넘은 시간 이른봄임에도 불구하고 날이 아주 따뜻하다. 그러나 역시 초봄 갈수기 인지라 수량은 아주 적다. 아랫쪽은 호수가 되어 버렸고 주변은 바짝 말라 있는 상태 객현리 입구쪽은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수풀이무성하다. 그래도 일찍온 지기님과 가로수 두 조사중 가로수님은 일찌 감치 입수 적비급을 한수.. 2015. 3. 23.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 올해 설연휴가 길다. 본가에 다녀온후 내일 어디를 가볼까 생각중 언젠가 가봐야지 했던 아침고요수목원이 생각났다. 겨울에는 나무에 전등을 달아 오색별빛 정원이라고 하던데 인터넷상의 방문사진을 보니 그림이 너무 좋아 가족과함께 가기로 한다 2월 20일 금요일 4시 출발 한시간여면 도착할것 같기에 5시전후 도착해서 날이 해가지기전에 일단 먼저 지형을 숙지후 야간코스를 다시한번 돌고자 했는대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화도ic로 나와 청평지나 현리 입구까지는 만사 오케이 그러나 현리에서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 입구 까지 짧은 거리 도로에서 한시간을 넘게 소비하며 엄청난 차량의 줄서기 이후 정확히 일몰직전도착 밤의 별빛에 빠져 들어 본다. 인산인해로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틈에서 아름다운 불빛을 보았다. 입장료 인당 9000.. 2015. 2. 23. 춘천 빙어낚시 봄부터 늦가을까지 견지낚시에 심취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다. 겨울 어한기가 되면 체력보강과 다음해를 기대하며 그동안 봉사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여행과 맛난음식 문화생활을 베풀면서 다음해를 항상 기약했다. 그러던중 후배들의 제안에 호기심반 여행반 삼아 빙어번출에 소식도없이 참여해본다. 조행지를 향해 가는길에 청평과 가평등의 알려진 유료 송어 낚시장에는 꽤 이른시간임에도 상당한 수의 조사들이 얼음속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완전 인산인해다. 오늘가는 이곳은 유료터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숫자도 아주 적은편이다. 아마도 아직 빙어낚시가 이르기도 하거니와 역시 잡아놓은 고기를 풀어놓는곳이 아니기에 조과도 떨어지는 것이라 그런것 같다. 오랫만에 얼음판위에 올라섰다. 어렸을적 이맘때 .. 2015. 1. 26. 2014-63 올해 납회 -부론여울 2014.11.29 토요일 오늘은 지난주 부론여울에서의 대박 조과를 빌미로 다시 원재아빠와 미산바람님과 동행하여 출조를 한다. 나야 그렇지만 두친구 아마도 이렇게 늦은시기에 출조를 한다는건 처음인듯싶다 지난 토요일, 엊그제 정찰을 포함 오늘까지 3번째 연속 부론을 왔지만 엊그제 정찰때 입질도 많이 얕아지고 또 어제의 비로 인하여 입질도 더 민감해질것 같아 우려가 되기도 한다. 그러면 어떠리 같이 한다는것 자체를 즐기면 되는것이다. 아침 6시 30분 양평해장국 본점에 모여 선지와 우거지 해장국을 먹으며 결의를 다져본다. 양평해장국 원래는 골프다니면 알게 된집인데 나 혼자 올때도 자주 이용하는집이다 ic나오자 마자 설렁탕집도 있기는 하지만 얼큰한것을 좋아하고 김치와 깍두기도 맛이 좋아 이집을 자주 이용한다... 2014. 12. 1. 2014-62 부론 정찰 2014.11.27 목요일 이번 주말 후배들과 개인 납회겸 해서 마지막 모임을 갖게 된다. 이번이 이친구들과 세번째 모임인데 마무리를 잘해야 되겠다 싶어 부론 정찰을 떠난다. 방류량 105톤 내외고 기온도 최대 13도 이상 올라가는 아주 좋은날씨 즐거운 기분으로 양평 고속도로를 따라 서여주로 빠져나와 서두르지 않고 가보니 조사는 두분이 입수해 있는데 보기 싫은 배견지 조사가 그옆에 똭 올해 한번도 못보았는데 오늘 평일날에 보게된다. 옆에서 배견지를 하게되면 그주변 조사는 조과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남대교 아래 요 여울로 처음 내려가 본다. 강을 가로지르며 생긴 여울 가을부터 폭발적 입질이 있었다는데 얼마전에는 한***가 하루 18수를 올렸다고 하여 어떨까 생각하고 중간쯤 들어가 수.. 2014. 11. 28. 2014-61 초겨울 부론여울 전세 초대박 조행 2014.11.23 어제 후배들과의 조행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고 집에 돌아가 생각하니 생각할수록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난다. 이제 거의 납회를 해야할 시기고 어쩌면 오늘이 개인 납회가 될지도 모르고 다음주 날씨가 어떨런지는 기약이 없다. 결국 누치가 덕이를 탐하듯 와이프에게 오늘 한번 더 간다고 이야기하고 거리가 그나마 조금 가까운 부론으로 향한다. 부론은 자리가 여러명 설수 있기에 서두를 이유가 없어 천천히 준비하고 고속도로를 여유있게 달리며 마장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다. 7시정도 갔더니 여기저기 문열어 놓은곳이 많다. 평소에는 5시 전후에 갔기에 매번 맥도널드 햄버거 에서 커피나 햄버거만 먹었는데 오늘은 핫바도 팔고 어묵도 파는곳이 문이 열리고 빵가게도 문열었다. 최근까지 군부대가 훈련이.. 2014. 11. 24. 2014-60 후배들과의 조행 (강천여울) 2014.11.22 한달여를 벼르다. 결국 미산바람과 원재아빠와의 조행 약속이 잡혔다. 개인적으로 올해 60번째 조행이라 의미도 좋고 후배들과의 조행 약속이라 어젯밤부터 마음이 살짝 들떠있었다. 좋은조과와 한녀석을 낚아도 남한강의 힘센 놈들의 파워를 느끼라고 최근 굵직한 녀석들이 나오는 강천여울로 출조지를 정하고 혹시나 선점될까 염려되어 나름 책임감을 갖고 일찍 출발 해장국집 들러 해장국도 사고 했지만 한산한 고속도로덕에 도착시간이 이정도 외기 온도도 이시간에 6도며는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직 사방은 고요하고 강건너 마을의 불빛만이 정적속에 이곳의 등대가 되어준다. 미산도 마음이 급했는지 10여분 차이로 도착 초행길인데도 잘도 찾아온다. 아침이 밝아온다. 그런데 각종 도구와 깻묵을 챙겨와야할 원.. 2014. 11. 24. 2014-59 향교여울 11월15일 토요일 벌써 햇수로는 2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6에 회사에 입사하여 이시간까지 단지 같은 회사에 입사하였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우정 변치않고 같이 만나온 동기들이 있다. 오늘은 그들과 골프 모임이 있는날 충주의 시그너스 골프장 일년에 몇번 나가지 않는 골프지만 이 모임만은 꼭 참석한다. 아침 일찍 7시30분부터 라운딩을 하니 옷을 두텁게 입었는데도 온몸이 떨리는것이 상당히 춥다. 아직 영하의 기온 산중이라 그런지 그린도 얼어 있어 온그린 하기도 무척어렵다. 덕분에 간만에 3자리 숫자 했다. 고맙다 동기들아! 많은 친구가 연락되지만 오늘은 수도권에 있는 동기들만 참석 이제 현직에 있는 친구는 임원된 친구 이외에는 남은친구가 없고 이제 자신의 일을 찾아 각자 자기 본연의 사업에 전념 하고 있.. 2014. 11. 17.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