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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6년48

1642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섬여울 어쩌다 일요일 미산바람과 베가 셋이서 출조를 하게되었다. 그런데 조정지에도 차량이 20여대 서있고 향교도 이미 두분이 입수해있어 일찍나온 보람이 없다.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해도 적당한 답도 없다. 베가가 000 어떨까요 ? 해서 가보니 일단 여울이 비었는데 입구에는 갈대가 오늘 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언제 와봤는지 기억도 안나게 정말 오랫만에 이곳에 와 보았기에 내심 걱정이 된다. 90톤이 넘는 방류 어마어마한 물살을 쳐가보며 왜 조사들이 이곳에 오지 않게 되었는지를 상상한다. 노루가 다닐만한 길처럼 나있는 이런 수풀속 길을 헤짚고 내려가 또 물길을 따라 내려가며 지형을 살펴보니 꾼들이 방류량 30-50톤대 낚시하던 자리에는 한사람정도만 가능할정도로 물이 불어나 있는 상태 괜히 고생하고 내려왔구나 걱.. 2016. 10. 17.
1641 삼세번째 향교여울 10월 15일 토요일 오늘은 나홀로 조행이다. 오늘 여러여울에서 협회와 타카페의 공출이 많아 출조지를 선정하지 않은채 평소보다 느즈막히 6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 광미낚시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사고 나오니 가로수님 문자가 한통 와있다. 벌써 앙성이라고 그렇다면 같이 가자고 하고 먼저 빈 여울이 있으면 가있으라고 하니 고맙게도 향교 여울이 비었다고 알려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교 여울 그저 고마울 뿐 10월 중순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이 확실하다. 가는길 내내 도로는 짙은안개로 30여미터의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곳이 대부분 깜빡이를 키고 계속 천천히 운행하며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8시경 향교 둑방에 도착하니 분명혼자 였다고 했는데 차량이 석대 서있다. 그사이 조사분들이 오신것이다. 아마도 이분들도 적당한.. 2016. 10. 17.
1640 미안하다! 강천여울 10월 9일 한글날 어제 향교에서 손맛을 톡톡히 보았지만 별볼일 없는 휴일 또다시 낚시를 간다. 오늘 베가와 함께갈까했는데 어제 누치와의 전쟁에서 간만에 힘들어 보이더니 많이 피곤했는지 연락조차 없다. 평소보다 늦은시간 본가 양평해장국에서 아침을 먹고 한적한 국도로 이미 중천에 떠 있는 해를 보며 서서히 남한강으로 향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후곡여울로 갈 생각이었는데 후곡여울 가는 길에 강천을 바라보니 여울이 비어 있다. 최근 아니 올해들어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강천 여울 진입로가 변해버렸고 조사들의 발길도 뜸한지 소식이 없어 오지 않게 되던곳인데 진입로를 살펴보니 들어갈듯해 보여 들어와 보니 이렇게 건재하다. 50톤 방류대 이고 강천리 천 물길을 이쪽으로 돌리는 공사를 이곳 지역주민들이 해놓은 이후 지형.. 2016. 10. 10.
1639 조건너는 물건너 갔고 향교는 다시 나를 반긴다.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도 뒤로 한채 10월8일 토요일 4총사가 다시 뭉치기로 한날 보슬비 처럼 때론 소나기처럼 고속도로를 달려오는 시간 오락 가락하더니 다시 보슬비가 이곳에 내린다. 올해 가장 뜨거운 견지터 조정지에서는 여견의 공출이 있어 별차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예전 4대강 공사전에는 조정지 여울은 이쪽이 대세 였는지라 몇년만에 접근을 시도해본다. 4대강 공사이후 수로를 만들어 놓아 한번도 들어와 보지 않은곳 건너편 조정지 여울에는 이미 수십대 의 차량과 몇분의 조사가 열견중 중앙탑 휴게소 가기 1.1키로전에 저우내라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통과하자 마자 우회전하여 2키로 쯤 따라 들어가면 빨간점 부분이 나온다. 파란원 부분이 조정지 여울 길상태가 몹시 궁금했다. 자연적인 강길이면 자갈밭이겠지만 이.. 2016. 10. 10.
1638 비오는날 향교와 조정지 10월 1일 산막이 옛길 트레킹을 다녀온뒤 2일 온종일 비가 내린다. 출조는 당연히 포기 하고 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다녀온뒤 3일 예보를 보니 오전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한다는 예보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낚시점에 들러 미끼를 일단 구입해 놓는다. 아주 최소한의 양으로 3일 아침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히려 어제 2일은 서울은 비가 왔지만 충청도쪽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전국 200미리 이상 폭우 정말 구라청이 맞는것인지 헷갈린다. 일단 오늘 일기예보는 정확하다 현지 동네 예보를 봐도 9시까지는 5미리 내외의 비가 예보 되있다. 감곡ic를 막빠져 난 직후 모습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내린다 시각은 7시 11분 일단 조정지로 가본다. 비가 오는 상황임에도 2분이 젤안쪽에 서서 열견을 하고 .. 2016. 10. 4.
1637 북한강 순회- 의암,비젼민박앞, 백양리여울 오후 견지 전용 북한강 오늘도 북한강을 향해 달린다. 오늘은 지난번 의암여울을 다녀온이후라 백양리역앞여울을 목적지로 하고 달린다. 여울상황을 살피고자 하니 아뿔싸! 오늘따라 홍수통제소 홈피가 먹통이다. 의암댐 방류상황을 알수가없다. 도착한 시간이 1시 40분 정도 였기에 점심시간 방류를 하지 않았으면 물살이 약해져 다시 방류한 물길이 이곳까지 오려면 두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견지하기 좋은 물살이 되기 때문이다. 하는수 없이 백양리역 역사로 올라가 여울 물살을 보니 흐르긴 흐르는데 약해 보인다. 이미 방류는 1시부터 이미 시작 되었을터 할수없이 의암여울로 이동 의암여울에 가보니 ㅇㅈ 선배 혼자서 열심히 낚시하고 계신데 수장대는 2개가 꼽혀있다. 넉살좋게 들어가 견지하기에는 이미 터가 좁아 보인다. 다시 되돌.. 2016. 9. 30.
1636 올해 들어 가장 피곤했던 조행 -정산여울 9월 24일 토요일 오랫만에 집안 친척 결혼식 경사가 있어 고향땅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메밀꽃 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메밀밭에 들러 사진도 찍고 건강이 조금 좋아지신 부친과 함께 어머님과 부부 사진도 함께 찍어드렸다. 예식장 근처를 지나던중 박물관도 아닌데 이곳에 낯익은 사진이 하나 걸려있다. 50년전 내가 다니던 교회 병설 유치원 이러고 보니 나도 금수저 인가 보다 ㅋㅋ 오십년전에 유치원 다녔다고 하니 주변 분들이 정말이냐고 물어본다. 정말이지요 졸업앨범도 가지고 있습니다. 중년을 넘어선 그때 그친구들 어디서 무엇하고 사는지 궁금해진다. 요즘 젊은이들 추세에 따라 41년만에 장가가는 외사촌 늦은만큼 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사시게나 어제 조행을 못갔으니 오늘은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달려본다. 남.. 2016. 9. 26.
1635 북한강 의암여울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모든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시간이 나는듯하면 아직도 견지에 대한 욕구를 참을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도 달린다. 사무실 출근했다가 오전 근무후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장비 바로 챙겨서 점심도 먹지 않고 출발한다. 집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하며 찍은 사진 어디로 갈것인지는 이제 고민하지 않는다 . 오후견지는 이제 거의 북한강으로 낙점되기 때문이다. 평일이라 경춘고속도로 입구는 차량도 별로 없고 한가하다 대성리 신일낚시에 들러 보니 이제 덕이도 냉장고에 넣어서 판매한다 가을이 오기는 왔는가 보다 2000원 짜리 줄까? 3000원짜리 줄까? 욕심에 3000원짜리 한통 샀다. 어제 의암댐 방류를 보니 13시30분부터 방류해서 조금 느긋하게 갔는데 오늘은 고맙게도 13시 부터 방류한다. .. 2016.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