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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7년18

1708-조정지여울 -단독출조 9월16일 토요일 오랫만에 같이 다니던 조우들이 개인별로 일들이 겹쳐 나홀로 견지를 떠난다. 오늘 여울과 견지 카페의 번출로 부론은 조사들로 붐빌것이라 내 스타일대로 조용히 홀로 견지를 즐기고 싶어 강천이나 여우섬 혹은 조터골등이 머리에는 떠오르지만 최근 건강문제로 혼자 가는것이 영 부담스러워 조사들이 많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정지로 방향을 결정해 본다. 지난 8월 한번 들렀다 엄청난 방류로 입수도 못하고 돌아온 조정지 오늘은 방류량이 120톤대로 예년의 안정적 방류로 다시 돌아와있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열심히 조정댐을 향해 달려간다. 조정지댐을 건너며 조사가 많지는 않은지 살펴보니 조사는 단 3명인데 조정지댐위에서는 물살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조망됨으로 낚시할 바탕을 잡기가 수월한데 정확히 물골이.. 2017. 9. 18.
1707 - 후곡여울 9월2일 오랜 장마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로 인해 올해는 갈곳을 잃은 조사들이 손맛이 더욱 그리울 시간이다. 다소 많은 방류량이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부론으로 달려갔다. 동트는 시간 240톤이었던 방류량이 8시50분 340톤 11시20분 400톤 12시가 넘자 530톤으로 늘린다. 수량이 많아 부론 자갈마당에 주차도 못시키고 초입에 4명이 모여 열낚을 했는데 안쪽의 빠른 물살에 있는 원재아빠는 입질이 좋은데 바깥쪽 내자리에는 입질이 거의 없다. 아침 도착하여 설망을 던지자 마자 한수가 바로 입질하여 대박을 예감했지만 오전에 이게 마지막 점심후 한수하고 일찍 집으로 올라왔다. 그 다음날인 3일부터 드디어 남한강 방류량이 200톤대로 떨어지더니 게속해서 100톤대를 유지한다. 꾼들에게는 이제 절대절명의 시간이.. 2017. 9. 11.
1706-원수골여울 , 위험한 접근로 계속되는 호우에 강계에 수량이 넘쳐나 조정지댐의 방류가 예년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났고 방류량도 일정치 않고 적게는 200톤대 많게는 400톤대까지 널뛰기 방류를한다. 주말이라 가기는 가야겠지만 어디로 가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400톤대의 방류에도 부론에서 대박을 쳤다는 옆카페의 소식에 오늘 새벽 179톤의 방류를 확인하고 잠깐 조정지 댐 아래로 갈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지난번 들쭉날쭉한 방류에 입수도 못해보고 돌아선 경험이 있어 또다시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 생각하여 부론으로 간다. 가는길 고속도로 동이트는 이른시각임에도 늦은 휴가들을 가는지 길이 밀린다. 남한강대교 입구 적막한 다리 위에는 아직도 가시지 않은 무더위 덕에 강안개가 다리를 뒤덮고 있다. 부론으로 가려 했지만 먼저간 베가의.. 2017. 8. 14.
1705- 문막교 & 백양리여울 8월3일 휴가 첫날 올해는 엄청난 장마로 인하여 어쩔수없이 출조를 못하게 된 날이 많다. 꾼들이라면 배가 고프고 손이 떨릴수 밖에 없다. 월초 휴가를 시작한날 시간이되는 조우들과 출조하기로 약속 지난번 출조시 조정지에서 급작스런 방류량 증가에 된통 데인 터라 안전한 문막교로 수위가 89센티 미터로 다소 높지만 물색만 받쳐주면 무리 없을듯하다. 동이 튼지 꽤 된시간에 천천히 도착해보니 교각 중간까지 차올랐던 수위에도 불구하고 그자리는 풀만 무성할뿐 그대로 건재하다. 물살은 다소 쎄 보여 평소보다 아래 쪽으로 설자리도 정했고 같은생각으로 파란**님도 뒤늦게 이곳으로 왔으나 조사가 3명이나 미리 선점했으니 진방으로 간다고 올라가시고 마음급한 두명의 조사는 입수를 마치고 견지대를 흔들고 있고 돌이켜 보니 작년에.. 2017. 8. 7.
장마철 낚시 -조정지댐 방류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 블로그 조행기중 처음으로 이번은 조행기가 아니다. 장마철 특히 비가 많이 온후 교훈을 주는 경험을 이야기 하려한다. 7월22일 토요일 전날 내일 어디로 갈거냐고 서로 의중을 타진하니 경기북부 쪽에는 많은양의 비가 예보되어 임진강이나 한탄강은 제외되고 충청도쪽 기상예보를 보니 오전은 좋고 오후에는 약간의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기상조건은 통과 그런데 조정지댐 방류가 심상치 않다 21일 오후 220톤대를 방류하더니 저녁늦게는 420톤대를 방류한다. 일단 잠을 청하고 다음날 기상하자마자 방류량을 확인하니 다행히 260톤대 방류를 하고있다. 이정도의 방류량에서 낚시를 해본 경험이 없기에 조금 망설임이 있었지만 2주간이나 못본 조우들 얼굴이나 볼생각으로 과감히 길을 나선다. 먼저 도착한 미산바람이 조정지에 먼저 입.. 2017. 7. 24.
1704-복탄여울 올해는 오랜 가뭄으로 남한강과 북한강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그러니 알려진 여울에는 개인이든 단체든 조사들로 만원이다. 이럴때는 한적하고 평소 조사들이 가보지 않은 여울로 가야한다. 미리 정찰을 마친 베가 덕에 오늘은 조터골 쪽으로 들어가 본다. 조터골로 들어서니 저 멀리 "복이 있는 여울" 복여울(복탄)이라 불리우는 지역이 보인다. 저아래 커다란 우측 버드나무 아래를 플라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복탄여울이라 칭하던데 방류량이 좋을때는 견지꾼은 이쪽 여울을 선호하지 않았다. 오히려 목좋은 조터골 여울에서 넘실대는 강한 물살에 몸을 맡겨가며 물어주는 누치들을 상대 했다. 그런데 꾼에게 좋은 여울이란 물살이 좌우로 흘려내려와 한곳으로 몰리며 여울끝자락에서 뚝떨어지며 수심이 깊어지는 지형을 선호하였으나 올해.. 2017. 7. 3.
1703- 원수골 대박 여울 올해들어 하느님께서 나에게 많은 테스트를 하시나 보다 년초 나에게 시련을 주시더니 여름이 되니 부친께 또다시 시련을 주신다. 아울러 부실한 나로 인하여 사원들도 생동감을 잃는것 같아 걱정이다. 화요일 부터 병원에 입원한 부친을 매일 찾아뵈었는데 의좋은 동생들은 어머님과 함께 번갈아 병실을 지키며 밤새 부친을 돌보니 다행이 119에 실려가신분이 조금씩 회복이 되었다. 주말 동생이 부친을 돌보는 사이 나는 또 남한강으로 달린다. 오늘은 여러 상념이 겹치는날 한편으로는 누치를 보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저 나혼자 어디로 가고 싶기도 하고 한편은 사람도 그립고 하여간 만감이 교차한다. 여울이 엄청 그리웠는지 오늘은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 원래 이곳이 목적지였는데 어제 전화까지 해서 협조를 부탁했건만 이곳의.. 2017. 6. 26.
1702-목계우측여울 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되어 이제 40년 지기 친구들이 오랫만에 등산을 가자고한다. 오랫만이 아니라 같이 등산가는건 대학 여름방학때 설악산에 한라산까지도 갔었지만 사회로 나온이후는 처음인것 같다. 나도 그렇고 초심자도 있어 가까운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정말 오랫만에 등산을 했는데 10시쯤 원터골에 도착하니 인산인해 등산로를 오르는동안 사람구경 실컷했고 오늘 박원순 시장까지 나오셔서 시민들과 함께 등산하는 행사로 인파는 더 많아 보인다. 목적지는 무리하지 않게 옥녀봉으로 정했다. 375미터 산이니 평소 훈련? 하는곳과는 두배가 넘는 높이다. 친구들과 함께이기에 간다고는 했지만 온전치 않는 체력에 내심 걱정을 하며 올라가보니 두번정도의 고비가 있었지만 극복하고 무사히 등반을 마친다. 옥녀봉에서 바라보니 ..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