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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429

1645 또! 또! 조정지 여울 10월27일 1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예전 회사 선배들과 골프 모임을 한다. 운악산 정기를 받으며 오랜만의 만남을 기대한다. 예상치 않게 신청평대교앞에서 한개의 차선을 막고 공사중이라 점심 식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골프장으로 갔는데 어제까지만해도 비가 내리더니 화창한 가을날씨로 즐겁게 골프를 마친다. 3인1조로 진행을 하니 그야말로 황제 골프다 편안하게 서두름 없이 그리고 진행을 아주 잘하는 캐디를 만나 더 기분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근처 황소고집이라는 오리구이 집을 가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숯불에 구운 오리구이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 선배들과 함께 햇살이 좋은장소에서 한컷 10월29일 토요일 오늘은 오랫만에 원재아빠 베가 그리고 오늘 완전 초보 조사 4명이 함께하기로.. 2016. 10. 31.
1644 하루 휴가 조행 -조정지 여울 10월 26일 내가 고3때 다음날 아침 등교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정류장에서 박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다. 놀라움에 멍한 기분이 들던때 그때야 정치를 알때도 아니고 오로지 한나라의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기억속에만 남았고 오늘은 짬견지가 아니라 가을을 찾아 아침부터 바로 남한강을 향애 간다. 7시가 넘은 시간에 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도 길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하늘도 을씨년 스러운게 가을하늘이 아니다. 조정지 근처에 도착하니 드디어 단무지 밭에서 무우를 수확한다. 이제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저 밭에 무우가 다 수확되고 저장되면 바로 겨울이다. 조앞에 중앙탑휴게소가 보인다. 다른이와 동행이 있다면 향교나 여우섬 강천등으로 갔을텐데 오늘은.. 2016. 10. 27.
1643 연이틀 조정지 여울 10월 22일 토요일 이제 견지를 즐길날도 2-3주 정도면 마무리 해야 할시간 꾼들도 마음이 급하다 오늘 오기로 했던 원재아빠는 가족의 급작스런 건강문제로 오지 못한다고 전날 연락이 왔다. 금요일 퇴근하며 광미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준비한다. 조정지에도 가을이 왔다. 완전히 갈대가 본연의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댐 전경도 이제는 차가워 보인다. 이제 막 동이튼 하늘, 맑고 청명한게 가을하늘 답다. 최근 이곳의 조황이 대박 조황이라 내리 한달여를 평일 휴일 없이 조사들이 몰려 들었는데 많이 붐벼 들어올 틈이 없었던 조정지가 많이 한산해 졌다. 다들 다른 여울로 이동한듯 비어있는 가운데 물골로 입수한 미산바람님과 애프터메쓰님 같이왔지만 나는 여린 바깥쪽 물살에 수장대를 꼽는다. 아침 7시경 이른시간 .. 2016. 10. 24.
1642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섬여울 어쩌다 일요일 미산바람과 베가 셋이서 출조를 하게되었다. 그런데 조정지에도 차량이 20여대 서있고 향교도 이미 두분이 입수해있어 일찍나온 보람이 없다.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해도 적당한 답도 없다. 베가가 000 어떨까요 ? 해서 가보니 일단 여울이 비었는데 입구에는 갈대가 오늘 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언제 와봤는지 기억도 안나게 정말 오랫만에 이곳에 와 보았기에 내심 걱정이 된다. 90톤이 넘는 방류 어마어마한 물살을 쳐가보며 왜 조사들이 이곳에 오지 않게 되었는지를 상상한다. 노루가 다닐만한 길처럼 나있는 이런 수풀속 길을 헤짚고 내려가 또 물길을 따라 내려가며 지형을 살펴보니 꾼들이 방류량 30-50톤대 낚시하던 자리에는 한사람정도만 가능할정도로 물이 불어나 있는 상태 괜히 고생하고 내려왔구나 걱.. 2016. 10. 17.
1641 삼세번째 향교여울 10월 15일 토요일 오늘은 나홀로 조행이다. 오늘 여러여울에서 협회와 타카페의 공출이 많아 출조지를 선정하지 않은채 평소보다 느즈막히 6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 광미낚시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사고 나오니 가로수님 문자가 한통 와있다. 벌써 앙성이라고 그렇다면 같이 가자고 하고 먼저 빈 여울이 있으면 가있으라고 하니 고맙게도 향교 여울이 비었다고 알려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교 여울 그저 고마울 뿐 10월 중순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이 확실하다. 가는길 내내 도로는 짙은안개로 30여미터의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곳이 대부분 깜빡이를 키고 계속 천천히 운행하며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8시경 향교 둑방에 도착하니 분명혼자 였다고 했는데 차량이 석대 서있다. 그사이 조사분들이 오신것이다. 아마도 이분들도 적당한.. 2016. 10. 17.
1640 미안하다! 강천여울 10월 9일 한글날 어제 향교에서 손맛을 톡톡히 보았지만 별볼일 없는 휴일 또다시 낚시를 간다. 오늘 베가와 함께갈까했는데 어제 누치와의 전쟁에서 간만에 힘들어 보이더니 많이 피곤했는지 연락조차 없다. 평소보다 늦은시간 본가 양평해장국에서 아침을 먹고 한적한 국도로 이미 중천에 떠 있는 해를 보며 서서히 남한강으로 향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후곡여울로 갈 생각이었는데 후곡여울 가는 길에 강천을 바라보니 여울이 비어 있다. 최근 아니 올해들어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강천 여울 진입로가 변해버렸고 조사들의 발길도 뜸한지 소식이 없어 오지 않게 되던곳인데 진입로를 살펴보니 들어갈듯해 보여 들어와 보니 이렇게 건재하다. 50톤 방류대 이고 강천리 천 물길을 이쪽으로 돌리는 공사를 이곳 지역주민들이 해놓은 이후 지형.. 2016. 10. 10.
1639 조건너는 물건너 갔고 향교는 다시 나를 반긴다.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도 뒤로 한채 10월8일 토요일 4총사가 다시 뭉치기로 한날 보슬비 처럼 때론 소나기처럼 고속도로를 달려오는 시간 오락 가락하더니 다시 보슬비가 이곳에 내린다. 올해 가장 뜨거운 견지터 조정지에서는 여견의 공출이 있어 별차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예전 4대강 공사전에는 조정지 여울은 이쪽이 대세 였는지라 몇년만에 접근을 시도해본다. 4대강 공사이후 수로를 만들어 놓아 한번도 들어와 보지 않은곳 건너편 조정지 여울에는 이미 수십대 의 차량과 몇분의 조사가 열견중 중앙탑 휴게소 가기 1.1키로전에 저우내라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통과하자 마자 우회전하여 2키로 쯤 따라 들어가면 빨간점 부분이 나온다. 파란원 부분이 조정지 여울 길상태가 몹시 궁금했다. 자연적인 강길이면 자갈밭이겠지만 이.. 2016. 10. 10.
1638 비오는날 향교와 조정지 10월 1일 산막이 옛길 트레킹을 다녀온뒤 2일 온종일 비가 내린다. 출조는 당연히 포기 하고 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다녀온뒤 3일 예보를 보니 오전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한다는 예보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낚시점에 들러 미끼를 일단 구입해 놓는다. 아주 최소한의 양으로 3일 아침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히려 어제 2일은 서울은 비가 왔지만 충청도쪽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전국 200미리 이상 폭우 정말 구라청이 맞는것인지 헷갈린다. 일단 오늘 일기예보는 정확하다 현지 동네 예보를 봐도 9시까지는 5미리 내외의 비가 예보 되있다. 감곡ic를 막빠져 난 직후 모습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내린다 시각은 7시 11분 일단 조정지로 가본다. 비가 오는 상황임에도 2분이 젤안쪽에 서서 열견을 하고 .. 201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