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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2015년41

1525 강천,조아랫 그리고 강천 다시 후곡 7월18일 토요일 새벽 3시30 눈이 떠진다. 아직도 낚시가기 전날에는 잠을 이룰수 없는가? 그렇지 않은데 오늘은 상당히 이른시간에 잠을 깬다. 오히려 잠도 푹잔것 같지 않은데 말이다. 그렇다고 마냥 앉아 있을수는 없다. 오늘 동행하기로한 친구들이 모두 이런저런 사정으로 빠져 나홀로 조행이 시작된다. 일부러 국도를 따라 이동하여 여주 서울해장국에서 아침을 홀로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강천을 들러보니 오 예! 강천이 비어 있다. 우선 감사한 사진을 찍는다. 얼마만의 강천 입성인가? 그동안 남한강의 목마름으로 인하여 견지인들이 서야할 자리가 그만큼 좁아졌고 그중 물살이 좋은 강천이야 말로 꾼들의 최고 명당터로 자리매김을 했으나 터의 특성상 몇명 서지 못하고 특히나 한팀이 들어가면 다른 팀이 들어가기 약간은 뻘.. 2015. 7. 20.
1524 조아랫여울 3탄 7.11 토요일 요즘 남한강도 몸살을 앓는다. 그래도 남한강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강천은 이미 다른카페가 접수했고. 4시30분경 들른 후곡여울에는 텐트가 2게 쳐져있고 아침을 맞을 조사분의 우렁찬 코고는 소리가 여울에 퍼진다. 오늘도 나는 만남에 충실하기 위해 새벽 3시 집을 나섰다. 어쩌면 조과에 대한 기대감보다 이제는 이곳의 여명에 떠오르는 해와 산과 그배경의 하늘을 보기 위해서 그럴지 모른다. 역시나 남한강의 여명은 나를 다시금 경이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역광처리가 부족하여 비내섬 바닥에 깔린 안개가 잘 표현되지 못했다. 저 멀리 다른쪽 하늘을 찍어본다. 폭풍전야라 그랬는지 하늘의 구름이 다른 여름과는 달라 보인다. 가을날의 하늘 빛과 새털구름같은 모양의 구름 그믐을 향해가고있는 달 달과 해가.. 2015. 7. 12.
1523 조아랫여울 2탄(S6-1) 2015년 견지는 기나긴 가뭄으로 여름철이 될수록 대안이 없이 오로지 남한강으로 달린다. 오늘도 다시 의기 투합하기로 한 멤버들 역시나 1순위는 강천이었으나 5시가 조금넘은 시간임에도 벌써 두분이 입수해 있다. 긴 가뭄이 풀리지 않는한 아마 올해 강천 들어가기는 힘들것 같다. 2안으로는 후곡이지만 이곳도 많은 조사들이 이미 선점해 있고 비내는 30톤대의 방류에서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곳이라 다시 조아랫여울로 향한다. 들어가는길의 멋진 물안개가 아침의 상서로움을 더욱더 자아내게 하고 비내섬을 지키고 있는 이 나무는 오늘도 그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아침 5시 44분의 전경 아마 지금까지 내가 찍은 사진중 최고의 걸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벽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세상을 여는 열림과 오늘을 시작하는 트임을.. 2015. 7. 6.
1522 부론과 합수머리 6.27 토요일 오늘 다시 미산과 원재 베가가 함께 모이기로 하여 옆카페 공출에도 참석치 못하고 남한강으로 향한다. 엊그제 비가 남쪽에는 좀 내린이후라 물색이 변하였을것인데 얼마나 물색이 탁한지 자못 궁금해 하며 도착 남한강 답게 이정도 비에는 약간의 회색 빛을 머금은 물색으로 아주 상황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부론에 자리를 잡고 도착하자 마자 들어서서 바로 열견을 한다. 일주일 동안 계속 야근을 밥먹듯한 원재는 오늘 결국 참석을 못한다. 역시나 시작은 미산바람님이 요즘 부론의 터줏대감 답게 67센치로 시작을 알리고 이후 기대를 갖고 열견을 하엿으나 두어시간을 흔들어도 입질이 전혀 없다. 방류량 30통에서 40통 60 70 80톤까지 넘어섰다 오늘 이른 아침까지 83톤을 유지하고있다. 결국 오늘은 80톤.. 2015. 6. 29.
1521 합수머리 621 일요일 오늘은 효자녀석 군대 면회를 가야 되는 날이다. 그런데 휴가를나와야 될 녀석이 메르스 덕에 휴가는 커녕 면회도 안된단다. 부모의 마음은 물론 본인의 마음도 타들어 갈터 아마 군입대후 처음 휴가를 기대가 컸을텐데 억장이 무너질것이다. 그리하여 개인사물과 평소 좋아하는 과자 몇개를 사들고 부대에 전달이나 할 생각으로 가지고 간다. 면회를 가면 오후에나 잠깐 줄을 북삼교쪽에서 흘릴까 생각했는데 아침일찍 우선 발길닿는데로 이곳으로 현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방류량이 약간늘어서 그런지 물살이 제법 살아있다. 그런데 이곳을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 지난번 다른 조행기에서도 쓰레기로 이맛살을 찌푸리게하더니 온통 쓰레기 천지다 아마 지난밤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도 장판에 전기담요까지 밑바닥에 .. 2015. 6. 22.
1520 후곡여울에서 견지계 역사를 다시쓰다 2015.6.20 먼저 결과물부터 - 짚멍석 조사 남한강 대기록 수립 오늘 지난번 조아랫여울에서의 조과를 보고 또다시 미산바람과 원재 아빠가 뭉치기로 했다. 뒤이어 짚멍석님의 합세로 이번 조행은 모두 5명이 뭉친다. 우선 베가가 사전 출발하여 강천은 이미 조사가 들어선 상태로 후곡여울에 안착하였다고 알려준다. 오늘 일기가 오전에는 약 4미리 내외의 비가 오고 오후부터는 10-19미리 이상의 강한비가 예고 되어 있지만 견지에 미친 꾼에게는 이정도의 비는 아무것도 아니다. 강천을 보고자 나도 둑방을 올라탔는데 뒷에 따라오는차가 많이 보던 차다 애프터메스의 차 이렇게 해서 모두 6명이 뭉친다. 시간이 5시50분인데 베가는 벌써 입수하여 누치를 낚아올린다. 이날 역시 최근 물오른 견지 감각으로 혼자 22수를 접.. 2015. 6. 22.
1519.북한강 의암 드디어 618 오랫만에 북한강에 가고싶다 그동안 북한강의 소식을 보니 5월 초에 가서 나름 재미를 봤는데 지난번 백양리에 가서도 그렇고 소식이 뜸했는데 지난 주말 터진다는 소리가 들린다.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무조건 의암댐 아래로 12시에 방류가 끝나 원래 대로 오후1시면 방류할 생각으로 1시30분쯤 도착했으나 방류를 하지 않는다. 순간 당림리로 이동할까 하다가 댐사무실에 전화해 보니 2시경 방류재개 예정이란다 전화 끊으니 딩동댕 의암댐에서 알려드립니다. ㅎㅎㅎㅎ 조금만 참을걸 방류전 강중심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아마 우리나라 강중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존하고 있는듯한 북한강 그야말로 고기 내장이 다 보인다. 이같이 방류전에는 평온해 보인다. 잉어가 놀고 있을 아래쪽 소 거칠게 여울져 내려가야 될곳이 지금은.. 2015. 6. 19.
1518 조아랫여울 2015.6.14 시간이 되면 임진강 합수에 가서 잠깐 즐기고 올 생각이었다. 이미 전날 13일 미산바람과 부론에서 징하게 즐긴후 조금일찍 집에 귀가했는데 6시쯤 되서 베가에서 카톡사진이 한장 날아온다. 선배님 조터골로 집사람과 캠핑왔어요 실은 나하고 부론에 같이 오기로 먼저 약속했는데 약속을 펑크낸 이유가 바로 어부인 마님때문인데 그래도 서로 절충했는지 조터골로 캠핑을 갔다. 부부끼리 있기에 방해하기 좀 그랬는데 오히려 작접와보니 여울이 남한강에서 세차기로 몇번째 들었을 만큼 유명햇던 조터골이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천지개벽할 소리를 전한다. 요즘 방류량이 적어져 물살이 약할것이라 예상했지만 정말 조터골이 그렇게 되었을까? 피곤한 몸인데도 벌써 마음은 남한강으로 다시 간다. 결국 아침일찍 눈이 떠지고 온..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