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강천 너는 나에게 승부욕을 선물했어! 남한강이 서서히 활성화가 되어간다는 기쁜소식에 새벽녁 집을 출발하여 강천을 향해 내달린다. 많아야 3명이 설수있는여울이고 늦게 환생님도 합류하게 되어있어 미리 자리를 잡아야될겸해서 아침일찍 서두른다. 혹시나 먼저오신 조사가 계시진않을까 조바심이 앞서 여울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아무도 없다. 도착시간 7시 10분 바로 환생님에게 여울접수 보고를 올리고 가을답게 강에 내려앉은 안개를 감상하고 기분이 좋아 처음으로 여울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본다. 천천히 입수준비하고 여울에 들어서서 10분도 안되었을까 첫수가 덜컥하고 입질이 온다. 가을이기에 새벽녘 입질을 기대하지 않고 들어온터라 오늘 조과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한다. 그런데 여기까지 였다. ㅠㅠ 견지역사상 처음으로 첫수가 마지막수가 되는 불상사가 생길줄 이때.. 2012. 10. 8. 추석내리 조행기-객현리,한탄강,합수머리,강천,의암,하이트여울 9/29 9/30 10/1 10/2 10/3 9월 29일 객현리에서 지기님과 만나기로 전주에 약속을 했다 마눌님을 본가에 모셔다 놓고 나는 여울로 직행 도착시간은 9시30분정도 이미 여울에는 견지애,보산,어름치,까망고기,지기님이 입수해있다. 좁은여울터에 여섯명 다 아는 사이라 이리저리 낚시를 해보았지만 역시 객현리도 작년과는 물골이 달라진 이후 나오는 자리만 나온다 딱 두자리 손맛을 한마리씩은 보았는데 여전히 손맛을 못본터 모두가 가고 지기님과 나만 남은 상태 포인트에 들어서서 수장대 꽂고 좌우로 한 수장대에서 낚시 시작 한시간만에 네마리 폭발적 입질 역시 포인트도 좋고 조용해야 녀석들도 집중하는듯 여섯명이서 오후 4시까지 5마리 나머지는 5시에서6시사이 내가 잡은 4마리 합이 9마리 적성수위 21-18.. 2012. 10. 4. 의암댐 잉어 어제 회사의 바쁜일상을 서둘러 마치고 오후 백양리로 갈 생각이었으나 백양리에서 먼저 낚시를 하시던 환생님 봉황님 씨구님 빅죠님이 오후들어 입질이 없어 의암댐으로 이동한다는 전갈을 받고 의암댐아래로 출조지를 변경한다. 의암댐 하류 우안쪽은 몇번 가봤지만 좌안쪽은 오늘 처음 이곳은 우안과는 달리 모래사장이 있고 가끔 대물이 출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도착해보니 늦은 점심을 하고 계시고 마침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류도 하지 않아 물살이 매우 약해졌다. 120톤내외의 방류를 꾸준히 해주는 의암댐 고맙다! 이후 150톤 정도의 방류로 몇번의 수장대를 옮기고 와중에 빅죠님 수장대가 수장될뻔하여 로데오 경기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던중 오늘은 가장 바깥자리에서 수장대도 없이 그리고 흘림 미끼도 없이 옆사람의 미끼를 덤으로.. 2012. 9. 27. 임진강 객현리 어제 당림리와 의암에서 대박을 친후 집에 돌아와 카페를 들어가 보니 간만에 지기님의 객현리 조행기가 올라와있다. 일주일전 재마아빠와 오전에 왔다가 꽝을 치고 고탄교로 이동했는데 반가운 조과 소식이 올라와있다. 은근히 승부기질이 발동하여 수위를 체크해보니 31센티로 지난주 보다 10센티 정도 수위가 높다 오늘따라 안개가 자욱한것이 날은 좋을것 같으나 이동중 시계 20미터도 안되어 벌벌 기다시피 객현리 주차장소에 다다르니 생각보다는 안개가 오히려 적다 7시30분 도착 역시 아무도 없다. 어제 조행기에서 사진상으로 본 위치에 정확히 수장대를 꽂는다 바위를 보니 역시 지난주보다 수위가 높음을 알 수있다 약간 드러날락 말락 바위를 기준으로 양편으로 물골이 형성 되어 있다 바위 우측은 센물살의 곧바른 물살이고 바위.. 2012. 9. 24. 당림리와 의암댐 남한강의 방류량이 오랫만에 200톤 미만으로 떨어졌다. 아마 꾼들은 조정지댐의 방류량이 안정되기를 간절히 기도 했으리라. 출조지를 선정하는것이 어쩌면 지금은 조과를 보장하는데 99%의 선택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출조지가 조과를 좌지우지한다. 남한강,홍천,북한강중 결정을 못하고 금요일 일찍 단잠에 빠져든다. 토요일(9.22) 새벽4시 잠에서 번쩍 눈이 떠진다. 마침 요즘 아드님의 시험을위해 밤낮으로 기도중이신 마눌님을 절에 모셔다 드리고 다시 집에 온 시간이 5시30분 천천히 방류량과 수위를 체크해본다. 남한강은 분명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방류를 했기에 물이 안정되기는 했으나 오랜 방류이후 아직 낚바탕이 안정적이지는 아닐것이고 분명 대물보다는 피라미 입질이 잦을거 같다는 판단이 들고 홍천강도 예년에.. 2012. 9. 24. 객현리와 고탄교 전날 백양리여울에서 환생님과의 대화내용중 오늘 오후가 되면 틀림없이 재마의 전화가 올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견지낚시중 쉴겸해서 바깥에 나와보니 부재중 전화가 2번 와있다. 저녁 집에 도착하여 느지막히 전화를 넣어본다. 선배님 ~~ 어디 출조계획 있으세요? 이럴때는 화답해야 한다. 어디로 갈려구 선배님 가시는데로요. 객현리 가볼까? 하지만 이미 어제 다른 조사가 가보았지만 꽝이었다라는 기별을 받은 상태 그래도 어찌 되었나 하는 궁금증도 풀겸해서 출조를 나간다. 금일 수위는 적성기준 22센티 아직도 조금은 수량이 많은상태이나 적성에서 아침을 해결후 객현리로 달려 간다. 또 변했다.개천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깔려있고 강 바닥 역시나 모래가 쌓여 커다란 돌은 묻혀버렸고 오히려 조사가 낚시하러 다니기는 편하게 .. 2012. 9. 17. 당림리 와 백양리 여울 15일 전날 170-250 톤의 방류를 오전중 지속적으로 방류하던 조정지 댐이 오후들어 700톤을 넘어 1400톤까지 넘어간다 태풍 산바의 많은 비를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의 댐이 모두 방류를 일시에 하고 있는 모양이다. 남한강 출조계획의 기대가 여지 없이 깨지면서 토요일 출조지는 당연히 최근 견지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북한강으로 고고씽 아침에 방류를 않하기에 일단 당림리로 이동 도착 시간 7시 여울에는 의외로 아무도 없다. 방류가 멈추었기에 바깥의 자갈들이 드러나고 가운데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윗여울 모습 건너편에는 다양한 펜션과 숙박업소들이 즐비하다. 이곳이 예전 백양역 자리 아랫여울 모습 방류가 멈추었을때 아랫여울에서는 송어가 라이징을 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되곤했는데 한여름에는 라이징을 하.. 2012. 9. 17. 비내여울과 조터골 9월9일 전날 흐린날씨에 실전교실의 공출을 무사히 치른후 출조를 포기하려다 계획된 일도 없이 주말을 집에서 지내기가 무료하다 싶어 방류량을 확인해보니조정지댐이 300톤 내외의 방류를 하고있다. 최근들어 방류량이 가장 적어진 상황 내내 이렇게 방류를 할지는 장담할수없지만 어제 저녁부터 계속 이렇게 방류하는걸 보면 나름 낚시가 가능할수있겠다 싶어 낚시하기에는 적당한 방류가 아니나 전혀 할수없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물살이 그나마 약한 비내여울로 가본다. 예상대로 수량은 많고 물색도 아직은 약간흐리다. 평상시 차를 세워놨던 장소에 물이 차있고 풀숲도 물속에 잠겨있다. 그동안 많은 방류량으로 인해 조사들이 왔다간 흔적도 없고 진입로 중간중간에 아직 물이 차있어 차 상태도 엉망이 되어 버렸다. 지난번 수중에 .. 2012. 9. 10. 그많은 고기는 어디로 갔을까? 지난주 문막에서의 기록적인 꽝을 기록하고 토요일은 회사 월말 마감 및 9월 준비로 인해 바쁘게 하루를 보낸뒤 어제 일요일 또 어디로 갈까 하다가 고른곳이 고탄교 (나름 이곳저곳의 수위와 수량을 체크하고 고민해서 올해 처음으로 출조지로 선정) 그래도 수위가 조금 내려간 상태 (전곡기준 1.08)로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싶어 고탄을 향해 달린다. 지금 사진 찍은 시간을 보니 6시 15분 일찍 오기도 왔다. 여름에는 기온으로 인하여 아침이른시간에 입질이 잦은 이유도 있지만 역시 낚시꾼은 부지런해야 한다. 동이 트기 시작하여 맞은편 아파트에 햇살이 비춰지고 있다. 일찍 왔다고 왔는데 나보다 먼저 오신분이 계신다. 이분도 견지 많이 고팠나 보다. 누치보다는 잉어를 노리고 왔기에 썰망채비보다는 흘림 채비를 준비해 왔.. 2012. 9. 3.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