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1919 - 입없꽝! 마포여울 꿈이 너무 컸나? 대물을 전문으로 좋아하는 조사님이 이곳에서 대물이 입질을 하고 건너편 강쪽으로 대물이 튀면 만세를 부를수 밖에 없는데 이것도 3번이나 하는 경험을 했단다. 혹시나?그런 만세 경험을 하면 이 고래대에 줄을 한 200미터 쯤 3호줄로 감아 녀석을 상대해야지 하는 부푼꿈을 안고 마포로 향했다. 해뜨는 시간에 맞춰 서울해장국에서 6시에 만나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이 집 문열 생각을 않한다. 동두천 시내를 이리저리 돌다 해장국집 하나 찾아내 아침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서니 해가 중천에 뜨긴 뜨는데 이런 북녘인가 그런가 아니면 가을이 생각보다 가까이 와서 그런가 외기 온도가 19도 드디어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마포대교 다리 사이로 떠오른 태양을 맞이하며 기분좋게 여울로 접근하니 사진상으로는 안보.. 2019. 8. 26. 1918 - 처음가도 반기는 향교여울 새벽안개 헤치고 오늘도 달린다. 지난주 미련 조행 교훈으로 오늘 쉬려고 했지만 아침 기운이 선선한게 조금은 상황이 나아졌으리라는 기대감이 있어 일요일 또 다시 출조를 감행한다. 조용한 고속도로에는 안개가 끼어도 너무 끼어있다. 오늘도 무더위를 미리 예고한다. 감곡에 다다르자 거짓말 같이 하늘이 개인다. 오늘 조과를 보장해주는 신호가 되었으면 좋겠다. 달거니 해장국에 들러 혼상을 받았다. 안먹으니 더 먹고 싶어지는게 인지 상정 오랫만에 먹어서 인지 누린내가 낮설다. 오늘의 목적지는 여우섬이다. 유일하게 가장 수온이 낮아서 인지 그곳에서 누치가 나온단다. 핫플레이스는 항상 사람이 붐빈다. 혹시 조사가 많을지 몰라 목계쪽을 정찰해 보니 조사가 없다. 그러면 그렇지! 여우섬에 차량이 그득차 차돌리기도 쉽지 않다.. 2019. 8. 19. 1917 - 未練 때문에 미련(regret)하다. 며칠째 폭염경보가 내릴정도의 찜통더위, 가장 핫한 시기이지만 손맛에 미친 조사는 오늘도 새벽길을 나선다. 건강을 위해 고지방이 함유된 해장국 종류는 이제 삼가는 지라 해장국 집을 제외하고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여주 ic 근처에 도달해서야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지 이른시간에 문을연 식당을 찾아 소박한 백반상을 받았다. 앞선 차량들은 모두 골프장으로 가는지 삼삼오오 같이들 가고 있는데 나만 홀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점동을 지난다. 도대체 오늘도 얼마나 기온이 오르려고 아침해가 중천임에도 기온차에 의한 연무로 태양이 가려져 있다. 올해 처음 내려와 보는곳이다. 그동안 와보지 않아 몰랐는데 차량이 접근할수 없는 숨어있는 여울이 되어 버렸다. 차가 들어오던 길이 개천으로.. 2019. 8. 12. 2019년 피서 연포해수욕장 1박 2일의 짧은 피서를 떠난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또한 고마운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더더욱 즐겁다. 형제들과 어머님 그리고 이모님까지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가는길에 그곳의 특산물을 맛보고 싶어 찾아간 꽃게장집 평소에는 양념꽃게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나는 간장게장을 시켰다. 꽃게 크기에 따라 정식이 30000에서 20000원짜리까지 있었는데 20000원짜리도 아주 훌륭하다 양념보다는 간장이 오히려 덜 짜다. 오늘의 목적지는 연포 해수욕장 얼마만의 해수욕장인지 게다가 서해쪽은 실로 20년도 족히 넘게 가족들과 함께 왔다. 1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때마침 썰물때라 해수욕보다는 갯벌이 드러나 있다. 연포의 모래는 아주 곱다. 모래가 아니라 콩가루 같다. 솔밭 캠핑장에는 캠핑 가족들이 넘쳐 .. 2019. 8. 7. 1916 - 목계가 나를 자꾸 부른다. feat 릴 견지대 8월3일 오랫만의 토요일 조행 그동안 장마비로 인해 2주정도 조행을 쉬었던 터라 기대감 마져 크다. 이른 아침 즐거운 기분으로 애마를 채찍해 나선다. 떠오르는 태양이 오늘따라 유난히 밝아 보인다. 남한강의 최근 조과가 부진하다. 저주받은 충청도라고 현지인이 말씀하신다. 최근에 남부나 북부는 장마 끄트머리에 제법 비가 와서 목마름이 해갈되었는데 충청도 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지금 조정지댐의 방류량도 50톤 내외로 찔끔찔끔 쏴댄다. 방류가 갑자기 줄고 게다가 기온까지 폭염이 내려 그런지 조과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른 새벽임에도 벌써 부부조사가 입수해 있다. 목계대교 올려보며 다른 분이 있나 보았지만 아무도 안계시다. 돌어항은 이렇게 비어 있다. 오늘은 이 돌어항에 몇마리나 들어갈지? 입수하며 물의 .. 2019. 8. 7. 물의정원 양수리에서 북한강로 45번길을 따라 가다보면 운길산역을 지나 갈 수있는 습지공원 물의 정원 원래는 잉글랜드 포피가 만발한 6월경에 와야 예쁜 모습을 볼수있는데 이제야 와본다.. 이근처 3대 공원을 보면 세미원과 다산생태공원 그리고 물의 정원이 있다. 세미원은 입장료를 내는대신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다산생태공원과 물의정원은 입장료가 무료 이다. 다산 생태공원은 예전 밥블레스유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되 장소가 더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곳은 가족단위로 가기 좋고 연인들도 가기 좋은곳이다. 물의정원 안내도를 보며 물마음길을 거쳐 강변산책길로 내려가 물향기길을 따라 하트존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오는 코스로 방향을 잡아본다. 친절하게 주차장을 다시 안내 해본다. 뚜벅이 족은 운길산역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그리 멀지 않은.. 2019. 8. 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아침가리골 인제 예전에는 오지중 오지로 꼽히던곳 이제는 양양 고속 도로가 뚫리고 난후 접근성이 좋아졌고 여러곳에 액티브한 즐길거리도 보고 싶은 관광지도 많이 생겼다. 자연 친화적인 고장으로 몇년전 곰배령을 올라가기 위해 들렀던 곳인데 오늘은 이곳을 가보기 위해 왔다. 이곳은 꽃이 아닌 나무를 보기 위해 오기때문에 여름이 최고의 절경이고 그다음이 겨울인것 같다. 초행길이라 수많은 코스를 훑어보며 경로를 그려본다. 어디를 가게 되면 내 입장에서는 두가지가 걱정된다. 하나는 주차문제이고 하나는 오르는 길 안내가 잘되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이곳이 좋은점은 풍경도 풍경이지만 인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이라 입장료가 없다는 점이다. 주차장에서 입구를 향해 들어가니 자작나무 숲 답게 솟대가 반겨준다. 어르신 ? 아.. 2019. 7. 22. 절물 자연휴양림 절물오름 & 골프 여행을 하러 가는건지 접대를 받으러 가는건지 헷갈리는 시간 어쨌든 제주도로 간다. 첫날 블랙스톤cc 가서 비가 올지 않올지 궁금했는데 오전에 오던비가 오후가 되어서 개인다. 흐리지만 햇살이 없어 날씨도 좋았고 그만큼 스코어도 좋았다. 둘째날은 오라 cc 흐렸던 어제와 달리 화창하게 날이 개어 파란 하늘을 볼 수있어 좋았지만 한라산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 홀컵덕에 최근들어 가장 어렵게 경기를 마쳤다. 셋째날 라온cc 첫날 흐리더니 둘째날 맑아졌다 그러더니 셋째날은 비가 온다. 기상상황이 전혀 예측 불가능한 제주도 날씨 생애 처음으로 비오는날 골프를 쳐 봤다. 기상청 덕에 미리 준비한 우의를 입고 오히려 세 날중 가장 스코어가 좋은 게임을 했다. 둘째날 게임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절물 휴양림을 잠깐 들러 보.. 2019. 7. 15. 1915 - 남한강에서 어떤 어종 잡아보셨어요? - 목계여울 피곤하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행사로 인하여 운동에 회의에 강행군하여 하루 쉬었으면 하지만 코피가 터지는 경험을 하면서도 오늘도 여울로 달린다. 인기 지역은 이미 만원사례일것이므로 오늘은 베가와 애프터메쓰까지 셋이서 조용히 즐길 여울로 지난주 조황이 좋았던 목계여울로 들어간다. 도착해 보니 두 젊은피는 이미 수장대를 꼽아놨는데 조사가 없다. 안개낀 남한강의 정취를 느껴볼 시간도 안주고 숨을 헐떡이며 한 친구가 랜딩을 마치고 나온다. 그의 손에 들려 나온것은 누치도 아니고 잉어도 아닌 이 녀석이다. 견지대 크기만한 대물 송어다. 이제껏 직관한것중 최대 크기의 송어다. 주인공은 역시 어복황제 베가다. 입수한지 얼마안되 설망한번 짜주고 5미터 앞에서 바로 입질하고 냅다 30여 미터를 내달렸단다. 처음엔 교통난 .. 2019. 7. 1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