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들 여행기97 소백산 죽령 연화봉 코스 등산 9월15-16일 단양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첫날은 소백산을 등산하고 다음날은 잔도길을 걷기로 했다. 그런데 날씨가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적지 않은 가을비가 예보 되어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중부내륙으로 와서 북단양까지 왔건만 비는 부슬부슬내린다. 천동, 어의곡 어디로 갈까? 주간 내내 생각하다. 초행의 산길에 비까지 오게되어 비교적 코스가 순탄하다는 죽령코스로 급전환 죽령 휴게소에 다다랐다. 재너머는 경북 풍기 이곳은 충북 단양이다. 등산이 좋아진이후 처음으로 1000m가 넘는 고산을 도전하는 순간이다. 비로봉까지 가면 좋겠지만 기상도 그렇고 시간도 많이 지나 초행의 산객에게 소백산이 허락한다면 연화봉까지 도전해보기로 하고 들머리로 접어든다. 연화봉까지 정확히 7km 왕복 14km의 도전이다. 게다.. 2018. 9. 17. 단양잔도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에 어제 도착해 1박을 하고 다음날 콘도의 모습 어제 부터 비가 내려 하늘은 아직도 흐리다. 밤늦게까지 영업을 했던 바베큐장의 파라솔이 얌전히 정리 되어있다. 아침운동을 겸해 일찍 일어나 강가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걷기위해 육교를 건넌다. 콘도 건너편의 강아래로 소금정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서 강가로 내려가 본다. 강가의 데크길과는 별도로 장미터널이 만들어져 있는데 장미는 이제 떨어져 없어져 입샤귀만 남았고 그나마 떨어지고 있다. 수변로를 따라 만들어져 있는 강가 산책길 이곳은 느림보강물길코스 4구간이기도 하다. 다떨어진듯 보였던 장미가 저 아직도 살아있어요 하며 느즈막히 온 손님을 반긴다. 떨어지는 비를 머금은 입새에 반짝이는 물방울이 장미를 더욱 생동감있게 한다. 양백폭포쪽을 봐도 흐린날씨라 .. 2018. 9. 17. 마장호수 출렁다리 인생카페 오랑주리 마장호수에 출렁다리가 생긴때만해도 길이 220미터로 국내 최장의 보도교량이었다. 지금도 서울근교의 감악산 소금산등과 잘 알려진 출렁다리이고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제일 인기가 많고 주말에는 교통지옥으로 변한다는 소식에 갈 기회를 노리다 평일 마장호수로 향한다. 전망대를 거쳐 출렁다리를 건넌후 남쪽 제방쪽으로 한바퀴 돌 계획을 잡고 걸어들어간다. 마장호수 브랜드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전망대 에는 카페가 영업중이다. 마장호수의 시그니처 출렁다리 평일 임에도 탐방객들로 붐빈다. 관광버스로 단체로 온 손님도 꽤 많다. 전망대에서 얼마 걷지 않고 바로 출렁다리에 올라 바라본 윗쪽 전경이다. 아랫쪽 전경 제방이 저 멀리 보이는것이 마장호수의 크기를 가늠 할 수있다. 출렁다리 .. 2018. 9. 14. 다산생태공원 눈이 부시게 맑고 푸르고 바람마저 손끝을 스치는 그런 시간에 가보고 싶었는데 전국적으로 많은 가을 폭우로 밤새 잠을 설치고 오전 이른시간에 가는길에 팔당댐에서는 지금껏 봐온 방류량중 가장 많이 방류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무서움과 경이로움이 함께 느껴진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집에서 가까운 다산생태공원에 가보기로 한다. 여성들 넷이서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런곳이 있는지를 알게된곳 회사 생활할때 직원들과 종종 이곳에 유명한 장어집이 있어 몇번 왔던곳인데 언제인지 모르나 생태공원을 멋지게 조성해 놨다. 생태공원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돌아가니 생태습지에 데크와 함께 꽃장식이 일부보이는데 난간에 페튜니아 꽃으로 보이는 꽃이 조금 남아있다. 원래 분홍색이 강렬하게 돋보이는 꽃인데 있는듯 없는듯 하니 이제 끝.. 2018. 9. 6.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이기도 하다. 1968년 1 21사태의 침투로이였기에 1969년부터 2009년6월까지 민간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았으나 이후 개방이 되어 출입이 가능하게 된길이다. 개방이 된 길이긴하나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정해진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클릭하면접속됩니다) 에 접속하여 예약하면 입장가능하다. 휴가중 갈 예정으로 8월3일 예약 하려고 하니 1일이 되서야 날짜가 오픈된다. 바로 예약 입력했더니 순위가 1번이다. 날이 더워서 방문객이 적은가보구나 생각하고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하다 차량을 가져가는것이 좋을것 같아 주변 주차장을 검색하여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똭! 공사중! 9월30일까지 공사중이란다. 어디든.. 2018. 8. 6. 남한산성 1코스 7월7일 토요일 날짜는 좋은데 장마로 인해 수량이 늘어나 좋아하는 강은 못나가고 가까운 남한산성에 올라 보기 로 한다. 남한산성 걷는길도 5코스 까지 있지만 오늘은 가장 조망이 좋다는 1코스 4km 정도를 걸어보기로 한다. 파란선을따라 이동해본다 산성로타리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북문으로 올라가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복정역쪽에서 차를 가지고 올라오면 첫번째 보이는 주차장 팻말 남한산성 주차장은 여러곳이 있다 11시경 올라오는길에도 산성으로 올라오는 차량이 많아 주차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산성에서 즐기는분은 시간상 3시간 정도면 나갈 정도 일것이라 크게 문제가 없었다. 주차비도 종일 1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로터리에서 북문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식당과 팬션등 시설이 즐비하다. 잘 보.. 2018. 7. 9. 서울둘레길 4코스 서울에 둘레길이 8개의코스가 있다고 한다. 3코스 일부는 집근처라 거의 매일 올라가다 시피 하지만 다른쪽은 가본적이 없어 기회를 살피던중 오늘 집에서 가까운 4코스로 가본다. 수서역 6번출구로 나와 200미터쯤 나가면 코스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빨간 우체통과 같이 생긴 구조물에 인증스탬프가 놓여있다. 대모. 우면산코스인 4코스는 전체 코스가 17.9km 예상시간 8시간으로서 오늘 내가 걸어야할 구간은 수서역에서 양재 시민의 숲까지 10.3km 예상시간 4시간 40분 정도되는 경로다. 대모산 초입이라 시작하자마자 바로 가파른 경사로 시작된다. 이제 1km 조금 더 걸었다. 숨이 서서히 차오를 찰라 산주변 둘레로 돌아 들어 길이 조금 편해지기 시작한다. 지칠만 할때쯤 나타난 쌍봉약수터 관리가 잘되고 있.. 2018. 6. 18. 검단산 등산 코스 주차장 5월 7일 오히려 집에서 가까워 아껴두었던 검단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산으로 향한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등산로 입구로 향하니 좌측은 유길준묘 방향 우측은 현충탑방향인데 현충탑방향으로 주차장이 나 있다. 미리 게획한대로 좌측 유길준 묘 방향으로 등산 시작 이곳에 화장실이 있어 볼일부터 해결하고 출발한다. 서울 근교의 산이라 그런지 등산로가 차량이 드나들정도로 널찍한것이 아주 편해 오늘 수월한 등산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르니 30분 정도만에 유길준묘에 다다른다. 조금씩 숨이 가빠져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뒤 다시 등산로에 접어드니 이곳부터 계단의 향연이다. 한참을 올라도 오로지 계단뿐이다. 수풀이 우거져 사방에 나무와 푸르른 잎사귀들뿐 다소 힘들고 지루하다. 그렇.. 2018. 5. 8.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