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1803 임진강 비룡대교 5월12일 토요일 지인의 아들이 안성에서 결혼식을 하기에 다녀오는동안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내일 올해 처음 같이 낚시다닌 친구들이 전부 함께 모여 올해 시조회를 하기로 한날인데 괜찮을려나? 은근히 걱정이 된다. 다음날 아침 기온은 약간내려가 자켓하나 더 챙겨입고 집을 나서니 다행히 비는 그쳤고 저만치 산에 낮은 구름이 내려앉아 있다. 그뒤로는 서서히 햇님이 얼굴을 보여줄 채비를 하고 있다. 비룡대교 까지 가는 길은 이제 훤히 신작로가 나있고 감악산 입구의 도로도 적성까지 한번에 갈수 있게 공사가 끝나 있다. 올해 처음 광미낚시에 들러 아주머니를 뵙고 어제 비로 인해 오후에는 문을 닫았다는 말씀과 함께 누구에게는 단비이겠지만 누구에게는 원말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덕이 좀 사고 천천히 가니 7시 1.. 2018. 5. 14. 검단산 등산 코스 주차장 5월 7일 오히려 집에서 가까워 아껴두었던 검단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산으로 향한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등산로 입구로 향하니 좌측은 유길준묘 방향 우측은 현충탑방향인데 현충탑방향으로 주차장이 나 있다. 미리 게획한대로 좌측 유길준 묘 방향으로 등산 시작 이곳에 화장실이 있어 볼일부터 해결하고 출발한다. 서울 근교의 산이라 그런지 등산로가 차량이 드나들정도로 널찍한것이 아주 편해 오늘 수월한 등산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르니 30분 정도만에 유길준묘에 다다른다. 조금씩 숨이 가빠져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뒤 다시 등산로에 접어드니 이곳부터 계단의 향연이다. 한참을 올라도 오로지 계단뿐이다. 수풀이 우거져 사방에 나무와 푸르른 잎사귀들뿐 다소 힘들고 지루하다. 그렇.. 2018. 5. 8. 화담숲 5월 5일 3일간의 황금연휴 이제는 어린이가 없는 가정이기에 오붓하게 옆지기와 곤지암 화담숲으로 간다.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까지 차량으로 가득 3시간 걸려 도착한 화담숲 미리 인터넷으로 입장권 구매하여 입장권 발매후 입장하여 전체 안내도를 숙지후 천천히 걸으며 돌아보니 신록이 너무 푸르다. 걷기 어렵거나 귀찮은분은 모노레일을 타도 되나 다리 튼실한 나와 옆지기는 안내도를 보며 운동을 겸해 슬슬 걸으니 100분 걸린다. 시원스레 흐르는 폭포수도 구경해보고 약속의 다리 위에서 수많은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를 보며 셀카를 찍는다. 꽃을 보려면 좀더 일찍 왔어야 되었나 보다 4월 20일경 정도 지금은 신록이 푸르고 약간의 야생화와 철쭉이 꽃을 피었다. 물고기도 보고 곤충도 보고 .. 2018. 5. 8. 1802- 임진강 합수머리 노동자들 쉬라고 만들어준날 오늘 셋이서 이곳으로 왔다. 베가 덕에 차를 타고 들어왔지만 방류량이 많아 가운데 강줄기가 생겼고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아 왠만한 차량은 접근이 불가하다. 최근에 본 합수머리중 여울발이 최고로 좋다 미세먼지는 나쁜 날이 었지만 물색고 물살은 최고다. 기대감에 들뜬다. 시계가 좋지 않아 동이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합수머리의 적벽에는 진달래가 만개 해 있다. 하류쪽에는 예전 마포교가 있던자리에 새로 큰 다리를 건설했는데 전체 도로중 이 구간을 임시개통을 해놓아 어유지리부터 남계리까지는 한번에 지난다. 나는 오랫만에 현대낚시들러 덕이도 사고 설망도 하나 구매했는데 전곡에서 접근하든 어유리지에서 접근하든 동이리로 내려오기는 편해졌다. 9시가 넘은 시각 바로 입수해서 견지 시작 젤 .. 2018. 5. 2. 1801-임진강 비룡대교여울 예년에 비하면 엄청 늦은 시기에 처음 낚시를 간다. 그것도 작년에 가보지도 않던 임진강으로 무엇이든지 첫 시간은 설레인다. 지난주 봄비답지않은 많은비로 수량이 한껏 늘었을텐에 수위나 물색을 어떤지도 궁금하다. 아직 활성도가 떨어지는 봄이기에 7시경 집을 나서 베가와 합세하여 차 한대로 이동한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채 지난번 감악산 등산후 잠시 들렀던 비룡여울에 가기로 했으나 혹시 이쪽에 차량이 접근 가능할것 같아 들어와 보니 통문이 열려 있다. 4륜구동이기에 무난히 여울가 까지 안착 예상대로 수량은 많고 물발이 예전 처럼 세차게 흐른다. 강심으로 들어가기에는 버거운 상황 웃자란 수풀이 이곳에 인적이 드물었음을 증명해준다. 들어오는 찰라 이자리에서 여러마리의 잉어가 산란을 하고 있었기에 잉어 소식을 기다.. 2018. 4. 30. 안면도 1박2일 여행코스 4월 26-27일 1박 2일 간의 안면도 여행 아마도 안면도 여행은 이번이 6번째인것 같다. 이곳 저곳을 다녀도 올때마다 나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한 곳이라 자주 오게 된다.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드르니항에서 안면해변까지 노을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반대편 꽃지 해수욕장에서 두여해수욕장까지 트레킹을 할예정이다. 안면도에는 솔향기 길과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등 여러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노을길 5코스가 편하게 가족이나 동료들이 같이 걸을수 있는 가장 좋을길인것 같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트레킹은 약 2시간 예상되기에 남은 시간동안 먼저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은 같이 관람할수있는데 저렴한 입장료와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특히 65세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관람할수가 있어 그런지 점심 .. 2018. 4. 30. 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주차장 4월21일 토요일 오늘은 기상은 좋으나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기상케스터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벼르고 있던 감악산 등산을 위해 일찍 집을 나선다. 9시 도착을 목표로 감악산 주차장에 당도하니 아직은 한산한편이다. 멀리 보이는 감악산 만남의 광장앞으로 올라가면 산길을 걸어 출렁다리에 도착하나 올라가는코스는 이곳 계단을 통해 오르고 내려올때 만남의 광장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만만치않은 계단을 10여분 오르니 전망대가 있고 그곳에서 출렁다리 전체가 조망된다. 빨간색이 돋보이는 출렁다리 신록의 푸르른 색과 대비되며 더 아름답게 보인다. 아침나절이라 역광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배경이 뿌옇게 되어 산뜻한 장면을 잡지 못했다. 다리 중간에서 보니 설마천로를 가로질러 다리를 설치했다. 최근.. 2018. 4. 23. 관악산 봄산행 3월17일 관악산에 또 오른다. 지난 11월 눈을 맞으며 오른이후 4개월여만의 등산이다. 10시 과천정부종합청사역을 출발해 이내 과천시청에 이르러 그뒤 자하능선을 따라 오른다. 지난번에는 얼마 오르지 않아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그동안의 동계훈련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자못 궁금하기도 하다.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바로 등산을 시작하니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며 과천시내가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출발이 아주 좋다. 이제는 롯데 월드타워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도 푸르고 미세먼지도 보통이고 엊그제 비가 내렸으나 기온도 다소 오른 금상첨화의 기상이 나를 반긴다. 이른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져 혹시나 하고 자켓을 하나 입었었지만 금새 땀이 차올라 바로 벗었다. 관악산을 잘아는분들과의 동행이기에 포토존이 나타나면.. 2018. 3. 19. 소금산 출렁다리 1월21일 일요일 지난 1월11일 개통되어 언론에 소개된 소금산 출렁다리가 오늘의 목적지 아침 일찍 서둘러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30분경 13일에는 무한도전의 유재석씨도 이곳에 와서 촬영을 했다고하고 지난 주말에는 1만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하여 개장시간 9시에 맞춰 서둘러 왔음에도 이미 주차장은 만차 간신히 지정대교 건너편에 임시로 마련된 둔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간현관광지 주차장 건너편쪽으로 얕은 산을 넘어 소금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으나 이곳으로 접근은 앞에 보이는 계단을 타고 산을하나 넘으면 되나 이쪽은 변변한 편의시설이 하나도 구비되어 있지를 않다. 다시 나와 지정대교를 건너 간현관광지 주차장쪽으로 넘어간다. 섬강은 겨울답게 완전 꽁꽁 얼어있는 동토왕국이다. 차한대 댈틈없이 꽉.. 2018. 1. 2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