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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어디쯤에 있을까? 부론 목계 10월9일 한글날 네사람이 부론에 가서 베가는 잉어도 잡고 누치도 잡고 원재도 손맛을 봤지만 나와 미산바람은 잡으라는 고기는 안잡고 넘어진 수장대와 또다른이가 떨군 썰망과 자새는 흐린 물빛 속에서도 발로 더듬어 가며 결국은 찾아냈지만 누치 얼굴은 보지를 못했다. 다시 찾아온 휴일 10월14일 좋은날씨를 예보하듯 안개가 짙게 끼어있다. 오는길 내내 몇번이나 20미터도 확보 안되는 짙은 안개로 인하여 운행하기가 어려워 시간이 한참 걸렸다. 목계 솔밭 야영장에는 캠핑식구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아마도 이제 이 야영장은 캠핑족들의 핫플레이스가 된것 같다. 목계 아랫여울로 들어가는길도 안개로 인하여 자주 찾은이가 아니면 입구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안개로 자욱하다. 지난 9월말일 이곳에서 모두가 꽝을 친 아픈사연이.. 2018. 10. 15.
가을 관악산 등산 시험 통과 10월7일 일요일 어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10월에 때아닌 호우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가족과 쇼핑, 영화관람으로 하루를 지낸후 언젠가는 함께 올라보기로 한 관악산을 올라보기로 작정하고 과천으로 향한다. 종합청사역 앞에있는 과천 안내도를 보니 조그만 과천도 주요 볼거리가 꽤있다. 9시30분경 정부종합청사역을 출발 과천보건소를 지나 10분여를 오르니 첫번째 조망지역이 나타난다. 20분여를 오르니 안양지역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아쉬운게 어제 비와 태풍으로 아주 좋은 조망을 기대하고 왔는데 시계가 100% 양호하지는 않다. 기분좋은 날씨와 풍경으로 등산의 묘미는 더해지고 멋진 산의 모습으로 즐거움도 더해진다. 과천시청쪽 보건소 뒷편으로 오르면 케이블능선 좌측으로 오르게 된다. 철탑 삼거리에서.. 2018. 10. 8.
1819 여우섬에는 누가 살고있을까? 하늘이 열린날 날씨도 좋은 가을날 허무한 결과를 맞았던 지난주의 손맛을 채우고자 오늘도 길을 나선다. 길도 안밀려 국도로 천천히 향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다.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서여주 휴게소 아마도 전국 휴게소중 가장 손님도 없고 아침에는 아예 문도 열어 놓지 않는 휴게소 딱한대 있는 차는 내차 화장실에만 불이 켜져 있다. 안개가 심한 날은 이곳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안개도 무시할수 없다. 기온이 급 떨어진 가을날 아침에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야 겠다. 어둡고 안개자욱한 길을 비상등 깜빡이며 달려왔는데 조정지에는 벌써 차량이 7대 향교로 갔더니 선배 조사님들이 이미 선점 출조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방류량이 80톤대라 조정지 중간여울로 들어갈까 했더니 그사이 차량이 또 늘었고 중간여울에 두분이 이.. 2018. 10. 4.
1818-남한강에게 바치는 기도 가을하면 견지낚시꾼에게는 최고의 기대감을 갖게하는 계절이다. 실로 넣으면 나오는 그런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 어느때 보다 기분을 업 시키는 때 임은 틀림이 없다. 이때를 기다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이번주는 토 일 연속 출조를 감행 해본다. 시원스레 뚤린 길을 달리며 기분좋게 휘파람 불며 차를 달려 보니 시즌 핫플레이스 조정지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8분이 열심히 스침질 이다. 차를 바로 돌려 자욱한 안개 속에서 으시시한 길을 따라 들어가 홀로 스침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다는것은 외로움이기도 하지만 왜? 조사가 없을까 하는 불길함도 동반한다. 그러나 혼자 조용히 할때가 조과가 훨씬 좋으므로 그래도 녀석들이 반겨주겠지하는 기대감은 크나큰 오산이었다. 한시간 동안 입질 한번 없다. 그렇다면 요즘의 남한.. 2018. 10. 1.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폭포 가장 최근에 개통된 한탄강 하늘다리 최근 지자체 여기 저기서 관광을 하기 위한 다리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나도 가까운곳의 소금산 출렁다리 감악산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에 이어 한탄강 하늘다리를 모두 섭렵해보기로한다. 차량을 가지고 갈때면 항상 걱정되는것이 주차장이다. 티맵으로 주차장을 검색하니 안내되는곳이 비둘기낭 주차장이다. 그런데 막상가보니 다리 바로 옆의 다목적광장이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주상절리길 4코스가운데 위치한 하늘다리는 어느곳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므로 트레킹을 겸해 와도 좋을것 같다. 다만 주상절리가 상당히 아름다운 전경인데 오히려 여름에 식물이 무성할때는 조망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겨 늦가을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하튼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에 차량을 대니 바로 비둘기낭 폭포가 .. 2018. 9. 27.
우리옛돌박물관 길상사 서울 성북동 소재 우리옛돌박물관 2015년 이곳으로 옮겨 개장했다는데 이곳은 국내 유일 석조 전문 박물관으로 이곳에 무려 1250여점의 석조물이 전시되어 있다. 가기전 부터 고민하던것이 교통편 주차장이 있기는 하나 공간이 협소한편이라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말에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려 했는데 추석연휴기간이어서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을것 같아 차를 타고 올라가 보니 다행히 10여대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에 공간이 비어 있다. 주변이 주택가고 하여 교통량이 많지않고 한산한편이라 박물관 주변에 주차를 해도 문제 될것 같지 않으니 한번 차를 타고 올라가 보시기를 권유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내부로 들어가기전에 바로 외부로 통하는 정원으로 가는길이 펼쳐진다. 내부는 물론 외부 정원에도 어마어마한.. 2018. 9. 27.
1817-추석연휴 남한강 조정지 비내여울 9월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연휴에는 필히 조행을 가기로 맘먹고 남한강 수위가 안정되기를 기다렸으나 방류량이 160톤대로 조금 과하지만 수위는 계속 안정된다. 22일 연휴 첫날은 가족과 서울근교에 관람을 다녀온후 23일 귀성객들과 어울려 과감히 새벽일찍 차를 고속도로로 몰아간다. 오늘부터 25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면제 된다니 교통상황만 잘 피하면 편한 조행이 될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님과 조상님을 보기위한 행렬은 새벽부터 길다. 다행히 이른시간이라 동서울 터미널 근처만 밀리고 교통량은 괜찮다. 오늘의 목적지인 조정지로 가기 위해 국도를 올라타니 뻥 뚫린 도로에 떠오른 해가 인사한다. 조정지 여울가를 들어가는 입구도 소수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사라지면 어쩌나 했는데 이곳까지 도로를 .. 2018. 9. 27.
소백산 죽령 연화봉 코스 등산 9월15-16일 단양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첫날은 소백산을 등산하고 다음날은 잔도길을 걷기로 했다. 그런데 날씨가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적지 않은 가을비가 예보 되어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중부내륙으로 와서 북단양까지 왔건만 비는 부슬부슬내린다. 천동, 어의곡 어디로 갈까? 주간 내내 생각하다. 초행의 산길에 비까지 오게되어 비교적 코스가 순탄하다는 죽령코스로 급전환 죽령 휴게소에 다다랐다. 재너머는 경북 풍기 이곳은 충북 단양이다. 등산이 좋아진이후 처음으로 1000m가 넘는 고산을 도전하는 순간이다. 비로봉까지 가면 좋겠지만 기상도 그렇고 시간도 많이 지나 초행의 산객에게 소백산이 허락한다면 연화봉까지 도전해보기로 하고 들머리로 접어든다. 연화봉까지 정확히 7km 왕복 14km의 도전이다. 게다.. 2018. 9. 17.
단양잔도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에 어제 도착해 1박을 하고 다음날 콘도의 모습 어제 부터 비가 내려 하늘은 아직도 흐리다. 밤늦게까지 영업을 했던 바베큐장의 파라솔이 얌전히 정리 되어있다. 아침운동을 겸해 일찍 일어나 강가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걷기위해 육교를 건넌다. 콘도 건너편의 강아래로 소금정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서 강가로 내려가 본다. 강가의 데크길과는 별도로 장미터널이 만들어져 있는데 장미는 이제 떨어져 없어져 입샤귀만 남았고 그나마 떨어지고 있다. 수변로를 따라 만들어져 있는 강가 산책길 이곳은 느림보강물길코스 4구간이기도 하다. 다떨어진듯 보였던 장미가 저 아직도 살아있어요 하며 느즈막히 온 손님을 반긴다. 떨어지는 비를 머금은 입새에 반짝이는 물방울이 장미를 더욱 생동감있게 한다. 양백폭포쪽을 봐도 흐린날씨라 .. 201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