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1 1629 세번째는 낚여서 갔다. -목계여울 9월 첫날 아침부터 카톡으로 사진이 날아온다. 사진을 보던중 가만히 보니 누치와는 달리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특이한 녀석이 하나 보인다 송어다! 며칠전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아침 낮은 수온에는 송어가 움직이는것 같다. 30분후 다시 보내온 사진에 송어가 계속 있다. 아침에만 3마리의 송어를 낚았다고 한다. 송어에 눈이 뒤집혔는지 내가 낚였다. 누치에 홀릭되있는 베가의 점심거리를 조금 싸들고 느즈막히 갔다. 지평 막걸리에 김치 한그릇 라면 한사발이면 족하다 사진 우측아래 장수 막거리병 막걸리인줄 알고 가져갔는데 유통기한이 한참지나 따지도 않고 버렸는데 저것으로 인하여 사단이 날 줄이야! 혼자 오전내내 견지만한 베가는 또 고기를 또 낚으러 먹자 마자 바로 입수했다. 오늘도 20여수는 거뜬히 올린다... 2016. 9. 2. 1628 수장대 박기 힘들어요 -목계여울 폭염이 계속되었지만 수량은 어느정도 담보되어 예년보다는 방류량도 평년정도로 회복되어있어 작년에 힘들었던 조과를 올해는 제대로 보상받고 있다. 목요일 비가 온후 어제 부터 순식간에 기온이 떨어져 오늘은 예전 독립군 생활처럼 혼자 조행을 가게되어 천천히 왔음에도 불구하고 목계교를 넘어가는 산허리에는 갑자기 내려간 기온때문인지 때이른 가을 안개가 산자락 사이에 내려 앉아 길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중간 서여주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보통 이시간에 온도가 23-27도 사이 였는데 하루만에 13도 바깥기온이 춥다. 자연의 조화란 말이 필요없다. 감곡을 나와 버릇처럼 달거니해장국에서 우거지해장국 한그릇 한후 비내로 방향을 잡고 능암온천앞으로 내려가 다리밑을 막 통과하는 순간 한무리의 미군험비 트럭이 일렬종대로 조터골.. 2016. 8. 29. 써닝포인트cc 8월 25일까지 35도를 육박하며 근 1달여 폭염을 보이더니 오랫만에 지인들과 오래전 골프약속을 하여 8월 폭염에서 내키지 않는 라운딩을 하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비가 오더니 거짓말 같이 기온이 거의 10도이상 떨어진다. 덕분에 땀도 흘리지 않고 좋은분들과 기분 좋게 골프를 쳤다 골프에 집중하다 보니 라운딩을 끝내고 샤워를 마치고 나서야 주변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석양의 태양빛이 투영되면서 푸른 소나무가 약간 물들어 진것 같은 착각이 든다. 가을하늘의 색깔이 묻어나는 골프장 전경 그린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보인다. 점점 길게 드리워지고 있는 가을의 석양 해가 아직은 길게 있는듯 6시30분이 다된시간 마지막 홀에서 퍼팅을 하는분들도 있고 이제서야 몸푸는분들도 있는걸 봐서는 야간라운딩도 하는분.. 2016. 8. 29. 1627 목계여울-비밀의 문이 열리다. 오늘 8월21일은 어제보다 더 빠른시간에 집을 나섰다. 출발하니 바로 소나기가 흩뿌린다. 기상청 예보가 맞는다. 북부지역에 오늘 소나기가 온다고 예보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니 광주까지 비가 온다. 박인비 골프 금메달 따는 소리에 잠을깨 일찍 새벽 2시에 여주휴게소도착해서 단잠을 자고 있던 베가를 깨워 커피와 피곤함을 풀어줄 박카스를 한병마시고 출발 조정지는 어제부터 타카페분들이 점령 차량이 이십여대가 아직 진을 치고 있다. 향교로가보니 거기도 어제부터 세 양반이 텐트치고 숙박중 가까이 가자 먼저 들어오지 말라고 손사레를 친다. 오랫만에 여우섬으로 아침일찍부터 송어가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플라이 하시는분들이 벌써 포진하고 아무리 봐도 120톤대의 방류량에서 바로 여울로 진입하기에는 무리고 여울 아래로 내려가.. 2016. 8. 22. 1626 번출 후곡여울 오늘은 지난 하계 공출을 못한 서운함으로 카페 동호인과 간단히 번출을 약속한날이다 시작시간도없고 끝나는 시간도 없고 서로 시상품 준비도 없이 간단히 출발한다. 나도 맘편히 출발하지만 시간은 4시33분 집 주차장에서 출발 양평으로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감곡으로 나와 후곡으로 갈 생각이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갑자기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생각난다. 어둠속의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에서 어둠을 뚫고 달린다. 서서히 여명이 트는것이 보이더니 밖은 이른아침이 25도가 넘는 폭염이지만 하늘은 맑고 구름도 가을 구름으로 바뀌어 있다. 도착하니 일주일간 장박하셨다는 어르신의 수장대만이 여울을 지키고 있고 돌어항이 아닌 가두리 양식장 처럼 세운 그물망안에는 누치.. 2016. 8. 22. 1625 너무 피곤한 조정지여울 8월15일 광복절 오늘이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돌아올길이 걱정되지만 나는 다시 남한강을 향해 달린다. 너무이르게 일어나 국도로만 조정지까지 달리니 2시간만에 도착했다. 엊그제 목계대교 여울에 도착한시간과 거의 같다. 도착시간은 5시31분 100여키로가 넘는길을 캄캄한 새벽에 국도로 달려온것이다. 무엇이 나를 자꾸 이곳으로 오게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나홀로 조행 일행이 있다면 향교로 갔겠지만 나홀로 조행이기에 사람들이 있을것 같은 조정지로 하지만 현실은 나밖에 없다. 모두가 어제 그제 다녀가시고 오늘은 교통체증을 예상하여 집에서 쉬는듯 120톤대의 방류 휴가 시작일인 5일에 와서 견지를 한이후 개인적으로 멍짜이상 신기록을 세운 조정지 안개속 오리무중처럼 오늘도 녀석들이 화답을 할지 아직은 모른다.. 2016. 8. 16. 1624 목계대교여울 -수중에 위험한 장애물 산재 주의 13일 이후도 이곳에 많은 조사분들이 다녀갔고 이날 같이 계셨던 분들도 수백마리의 누치를 낚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이 니잔 16일에 낚시를 이자리에서 하시던분이 수중장애물에 다쳐서 여러바늘을 꿰매야하는 불상사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위험하다하다 했더니 아마도 다리공사하면서 날카로운 바위가 있거나 혹은 철근내지는 여타 폐자재들이 수중에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혹여 가시는 조사분들이 계시다면 다시한번 수중장애물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8월 13일 연휴의 시작일 출조는 정해졌는데 남한강 어디를 가느냐가 정해지지 않은터 목요일 사전 남한강에 다녀온 에프터님으로 부터 즐거운 소식이 전달된다 목계대교 아래 여울에서 상당한 조과를 올렸다는 그리고 조행기를 카페에 똭 이미 소문이 났을터 서둘러 왔더니 너무이.. 2016. 8. 16. 1623 향교여울-당신이 남한강 최고 8월7일일요일 어제는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린후 일요일 편하게 집에서 쉬려고 마음 먹고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길 옆지기가 내일 본인은 절에 공양드리러 간다고 집에있으려면 나가라고 ? 한다. 이런 찬스가 있나 . 바로 한탄강 갈 예정이었던 베가에게 연락하니 당연히 OK 다시 광미에 들러 총알장전후 아침일찍 떠난다 엊그제 미리 생각해놓은 향교를 향해 가는길 이번에는 조정지 상황이 궁금해 중앙탑 휴게소 주차장에서 건너편 조정지 여울을 바라보니 물안개로 인해 그쪽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조정지 댐을 건너며 여울을 바라 보아도 물안개로 인하여 여울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데 조정지 여울 내려가 보니 차량이 3대 있고 수장대가 이미 2개가 꽂혀있다. 어제부터 계속 계신듯하다. 오늘도 조정지는 만원사례가 될듯하다. 댐.. 2016. 8. 8. 1622 조정지여울 - 견지단체전 금메달 감 2016년 8월5일 금요일 휴가 2일차 이미 지난번 모임때 후배들과 휴가철에 평견을 한번 하자고 약속이 되어 있었다. 요즘 남한강 방류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여 이제는 어디든 갈수 있을정도가 되어 출조지를 결정하는데 선택 장애가 올정도 이다. 물살이 살아 났으니 그동안 못가본 조정지나 조터골중 한곳을 점찍어본다. 사전 베가와의 카톡중에 두군데중 조율하다 접근성이 양호한 조정지로 결정을 했다. 이것이 바로 신의 한수가 될줄이야! 지금 조행기를 쓰며 기록을 살펴보니 조정지 방문이 2014년 10월 11일이 마지막이었다. 15년 최악의 가뭄이 올것을 예상치 못하고 그때를 마지막으로 작년 30톤대의 방류량으로 조정지는 물살이 없거나 약해 조사들로 부터 홀대를 받아 발길조차 없었던 황무지로 변했었다. 결국 1년하.. 2016. 8. 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59 다음